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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무적태풍’ 연천 곳곳에 ‘사랑전파’

가족봉사단, 벌써 1년째 활동
요양시설 방문 도배 등 팔걷어

 

육군 28사단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이 연천군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이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한지 벌써 1년, 연천군내 찾아가지 않은 장소가 없을 정도다.

봉사단의 처음 시작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방문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하자’라는 마음으로 뭉친 육군 28사단 전차대대 공대연 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이 있었다.

봉사단은 지난해 3월,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에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등록돼 공식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벌써 60명의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령도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현역간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봉사단 30여명은 지난 17일 연천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행복한우리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도배, 청소 등 환경정리를 실시해 어르신들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목욕을 도왔다.

행복한우리집 김영숙(71) 원장은 “요양시설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태풍부대 가족봉사단이 찾아와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면서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매우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의 일원인 사단 주임원사 정성화 원사는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을 통해서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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