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량(사진) 단국대학교 대외부총장(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이 지난 5일 녹색소비생활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대외부총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제19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상했다.
홍조근정훈장은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큰 공을 세운 공무원과 교원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 대외부총장은 1996년 녹색소비자연대를 공동 창립한 뒤 ‘지구의 날’ 행사를 기획·운영해 왔고,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석유 10ℓ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2010년부터는 청소년 녹색자원봉사 프로그램 ‘초록천사’ 클럽을 만들어 대학, 고등학교, 사회계층으로 이어지는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외부총장은 “환경 보전 운동은 인류의 사명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왔을 뿐인데 훈장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