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당선 직후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한 용인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년 만에 본격 진행된다. ▶ 관련기사 8면
정 시장은 ‘덕성산업단지’의 명칭을 ‘용인테크노밸리’로 변경하고 오는 23일 산업단지조성 전문기업인 한화도시개발과 협약(MOU)을 체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8년째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표류하던 이동 덕성산단 조성이 정 시장의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전격 타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효과도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시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에는 약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8천9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1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LCD, 반도체, IT·전자 산업관련 첨단미래업종 기업을 집중 유치,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