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 신부선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 6명은 12일 오후 시장집무실을 방문해 이재명 시장에게 세월호 피해자 돕기 성금 1천218만7천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분당구 관내 208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특히 이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한 이들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중인 소일거리사업 참여자들이다.
신부선 지회장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고 지역 노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 알뜰하게 모아 전달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회 분당지회는 관내 208개 경로당에 7천69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고 노인대학운영, 경로당 활성화 사업, 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건강과 취미활동 장려사업 등을 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