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상사는 지난해 12월 인적이 드문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연천군 신서면 자율방범대원이 된 후 지역주민과 함께 꾸준히 학교 주변 등 범죄 우발 지역에서 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안심 귀가 및 선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는 2013년 산림청이 주관한 ‘숲길 보안관’으로 위촉돼 산림청과 함께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말에는 부대 작전지역인 고대산 일대 산행을 통해 등산객들 안내와 산지정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 상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중증 장애인들과 함께 숲길 체험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조영을 상사는 “범죄예방활동으로 범죄가 줄어들고 군인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데 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야간 순찰경험을 바탕으로 외출·외박을 나가는 장병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창수여를 주관한 차경택 연천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율적인 방범 활동을 하는 조영을 상사는 민·관·군의 친목과 유대강화에 앞장서는 대표적 인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