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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위안부의 뜨거운 외침을 듣다

뮤지컬 ‘꽃신’ 관람 나선 성남市 공무원
이재명 시장, 직원 400명과 함께
아픔 공감하고 역사 참상 되새겨

 

애국·안보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의 공무원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픔을 다룬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며 저린 역사의 참상을 새겼다.

이재명 시장과 공무원 400여명은 최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진 ‘꽃신’을 관람하며 일제 강점기 때 빚어졌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반성없는 일본의 무자비한 처사를 떠올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날 관람객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고증을 적나라하게 녹여그린 역사적 현실작품을 통해 진한 아픔을 느꼈다.

이재명 시장은 “뮤지컬 꽃신은 일본이 자행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해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일본이 역사 앞에 떳떳히 설 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 촉구를 위해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시에 평화의 공원 조성과 소녀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4월 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를 세운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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