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2일 한탄강관광지 캐릭터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연극 ‘명랑토끼 만만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공연예술계와 관광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이들의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랑토끼 만만세’는 관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며 마치 하나의 흥겨운 잔치처럼 즐기는 마당놀이 형식의 아동극으로, 명랑토끼가 거북이를 만나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839-2062), 한탄강관광지(☎833-00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시어터라인은 지난 1992년 창단된 극단으로 각종 연극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