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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편견 바로잡는 ‘희망의 멜로디’

장애 학생 잠재력 발굴 위한 오케스트라단
클래식 음악 8곡 연주로 관객에 감동 선사
배우 김미숙씨 해설 곁들여져 의미 더욱 커

 

삼성전기 ‘hello! SEM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 연주회

삼성전기는 ‘hello! SEM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초청 연주회를 30일 수원사업장 드림프라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1년 간 함께 연습해 온 3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기쁜SEM 음악교실’ 플룻 앙상블 단원 12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트럼펫 듀엣 연주를 시작으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홍보대사인 배우 김미숙씨의 해설이 곁들여진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꾸며져 의미가 더욱 컸다.

‘hello! SEM 오케스트라’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지적·자폐성·지체·시각장애 아동·청소년만으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장애아동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기가 ㈔에이블아트-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해 10월 창단했다.

또한 삼성전기 국내 임직원 1만3천여명이 후원한 금액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 무엇보다 나눔의 의미가 크다.

신순영 삼성전기 사회봉사단 부장은 “사회에 존재하는 가장 큰 장애는 비장애인이 가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아닐까 한다”며 “삼성전기는 이런 편견에 맞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hello! SEM 오케스트라’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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