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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 허브 꿈 꾼다

정찬민 시장 ‘에버랜드∼광주전철’ 일반철도 추진 요구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선 반영 긍정 답변

용인시가 ‘돈먹는 하마’로 불린 경전철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 중심도시’ 추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19면

특히 정찬민 용인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직접 국토부를 방문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정난의 양대 주범’으로 몰린 역북지구 매각에 이어 ‘재정 정상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된다.

12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이우현 국회의원, 신현수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면담, 현재 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km의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사업의 우선 반영을 요구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철도건설법 등을 근거로 8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노선을 일반철도나 광역철도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단일 노선 등의 이유로 승객 수요 창출 등에 한계에 봉착한 용인경전철 노선의 연장 효과는 물론 수원, 성남, 광주, 하남, 의왕, 안양, 과천, 서울 사당·양재·수서 등을 잇는 수도권 남동부 순환노선이 완결돼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미 연장개통돼 운영 중인 분당선과 함께 향후 신분당선, KTX 수서~평택 구간 등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존의 경부·영동·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 어울린 ‘상승 효과’도 관심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우선 반영한다는 계획”이라며 “광주시는 물론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업, 대학 등과의 공조로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 중심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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