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학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성장해가는 시흥의 평생교육원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뛰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설을 인수하여 평생교육원을 이전, 지난 8월 22일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최대 3세대가 소통하는 학습·문화·예술의 커뮤니티 공간인 시흥ABC행복학습타운(대지 4만1천133㎡/ 건축연면적 12개동에 1만7천729㎡)내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평생교육원은 시정운영철학『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을 바탕으로 배움을 즐기는 시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의 비전을 갖고, 인생 100세 시대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희망과 감동으로 신바람 나는 교육도시 건설을, 주민의 삶 속에 생활자치 사회가치 구현을 그리고 책 읽는 시흥! 하나 되는 시흥!을 목표로 2014년 열심히 뛰었다.
특히 평생교육원은 ABC행복학습타운으로 이전하여 3세대가 소통하고, 학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성장해가는 복합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공간 구성부터 운영까지 “시민의 행복”에 키워드를 두고 그동안 부족했던 학습과 문화·예술의 커뮤니티 허브 기능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건강한 공동체 조성 및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속 학습정원으로서 소래산의 미관과 어우러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은 1단계 시민 개방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강의와 전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으뜸관, 진로설계와 커뮤니티를 위한 지혜관(진로도서관 및 카페테리아), 강연과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ABC홀,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이 가능한 한마음관, 그리고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100년 상상관이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차후 2단계로 민간전문가들에게 개방 및 운영을 위탁할 별관동 등 4개 시설은 시설특성과 활용도 등을 감안하여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흥미진진 인문학 프로포즈는 올어바웃 클래식 공연 및 악기체험과 클래식에피소드 콘서트, 영화감독에게 직접 듣는 영화이야기 등 문화예술분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거나 진행중에 있다. 창의·상상력분야의 어린이 상상력스쿨은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과정에서 직접 제작된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는 수업으로, 펀펀인문학 소풍 및 시민인문클래스, 와글재글 어린이 인문토론 스쿨 등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토론분야 프로그램을, 만화를 통한 다양한 표현활동을 위한 만화&카툰 프로그램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공간에서 진행 중이다.
평생교육원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시민이 행복한 학습도시 시흥을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며, 각 부서별 중점적으로 추진중이거나 추진계획에 있는 사업을 간단히 소개한다.
평생교육과는 지역사회가 배움터인 도시를 비젼으로 시민이 행복한 공간조성 및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의 개관 준비부터 개관, 그리고 현재까지 시민들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내년에는 올해 운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토대로 좀더 확대된 시민행복학교를 운영할 계획과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및 야외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시설개선 등 시민의 행복한 공간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 안전망 강화 및 마을학교 확대운영, 잘하는 사업의 체계화를 통해 명품학습 브랜드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소년과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건설을 비젼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가꿀 수 있도록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2015년 1월 개소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
‘시흥 행복교육지원센터’는 배움이 특별한 교육으뜸도시 ‘시흥’ 만들기를 실천하고,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기대 등 지역사회에서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사회를 배움터로, 지역주민이 지원하는 대안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되는 조직으로 ▶ 시흥의 교육브랜드사업 발굴 ▶ 학교지역사회 거버넌스의 허브역할 ▶ ‘찾아가는’교육컨텐츠 개발 및 지원 ▶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승계 ▶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초기(2015~2016)에는 자유학기제,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청소년 동아리활동지원, 창의적체험활동 및 방과후수업, 교과활동지원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중 우수사업승계 등의 사업 추진을, 중·장기(2017~)에는 학교 밖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꿈의 학교 운영 그리고 권역별 특성을 살인 마을교육공동체 실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치과는 주민의 삶 속에, 생활자치 사회가치 구현을 슬로건으로 지역곳곳에서 개인적인 삶을 공동체적 삶으로 바꾸는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껏 총 100여개 마을에 8억6천5백여만원을 지원해 시 전역에 진정한 마을만들기가 조금씩 뿌리 내리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시흥의 마을만들기가 이루어낸 맹꽁이 연꽃마을 책방, 삼성래미안의 참새방앗간, 참이슬 평생학습마을, 매화희망마을 등은 공동체가 살아서 꿈틀거리기 시작한 대표마을이라 할 수 있다.
▲유관기관 연계 청소년 진로설계
중앙도서관은 책 읽는 시흥! 하나되는 시흥!을 위해 공공도서관 확충에 노력해 왔고 특히 시흥ABC행복학습타운내에 진로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설립되어 운영 중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그리고 학부모의 진로마인드 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학교 및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진로도서관은 다목적 열람실, 자료실, 사무실 그리고 진로강의실(꿈나래실)과 진로상담실(꿈그림터)의 시설이 갖춰져 도서정보서비스, 진로상담서비스, 휴먼라이브러리, 진로교육프로그램, 동아리활동, 행복한 부모스쿨 등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후 진로도서관은 ‘행복한 삶과 미래 설계의 거점 도서관’을 추진목표로 도서관의 기본 역할인 도서정보서비스를 위한 전문자료 확충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홍보를 통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기관(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과 학교 등이 서로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질 좋은 진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평생교육원은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시민공유서가 등을 설치한 북카페를 운영 중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 곳을 찾는 학습자와 자녀를 동반한 시민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부모들이 모여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서로의 자녀들을 같이 돌봐주고 자유롭게 장난감과 책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으뜸관 2층에 설치한 학습동아리 공간은 동아리 활동과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학습공간을 필요로 하는 동아리의 원활한 이용 장소로 운영중에 있어 동아리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그리고 ABC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담은 사진을 전문가 또는 시민누구나 참여하여 수시로 ABC의 빈공간(복도, 계단, 상상관 등)에 전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김원규기자 kww@kgnews.co.kr
사진|시흥시평생교육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