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복지 틈새에 놓인 ‘차상위계층’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용인시청에서 용인과 화성, 오산, 평택 4개 시 차상위계층 300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5 오케이 365 희망천사’ 협약식을 가졌다.
‘오케이 365 희망천사’는 삼성전자가 기흥/화성캠퍼스 인근 5㎞내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수혜규모를 220가구에서 300가구로 늘이고 대상지역도 용인(120가구)과 화성(120가구)에서 오산(30가구)과 평택(30가구) 지역으로 시범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1년간 대상 가구들에게 농산물과 밑반찬 등의 생필품과 명절물품을 지원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구호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3억2천400만원의 후원금을 각 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국가의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대상에서 복지혜택이 미흡한 차상위계층으로 수혜대상을 다각화 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공적제도로 지원받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케이 365 희망천사 활동이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