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사자연대 내 봉사단체인 ‘사자사랑 후원회’가 지난 10일 감사와 나눔의 문화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자매결연학교(연천고등학교) 모범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대는 이날 자매결연학교인 연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다정(18)양을 부대로 초청하여 전 장병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일명,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자사랑 후원회’로부터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다정양은 높은 학습의욕과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가짐은 물론, 어려운 학우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봉사의 자세로 도움반(장애인) 학생들을 도와주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학교 측으로부터 장학생 대상자로 추천을 받았다.
부대로부터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양은 “오늘 받은 장학금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장학금을 전해 준 부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권 연대장은 “정다정 양이 이번 장학금을 바탕으로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여, 오늘 느낀 감사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행동으로 몸소 실천했으면 좋겠다”며 “감사와 나눔은 행복의 시작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사랑 후원회는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 외에도 지난 1월 실시한 지역내 참전용사(이광삼 翁) ‘사랑의 보청기’ 기증 등 매월 정기적으로 6·25참전용사 및 홀몸노인, 부대내 모범(불우)전우들에게 위문금(품)을 제공하며 감사와 나눔의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