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과 터키대사관은 23일 오전 6·25전쟁 당시 터키군의 장승천 전투를 추모하기 위해 전적비가 세워진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장승내 일대에서 ‘장승천 전투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진경 육군 5사단장(소장)과 아르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터키대사 주관으로 김규선 연천군수 등 주요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단장은 추도사를 통해 “반 세기 이상의 세월이 지나 터키군 전우들의 희생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꽃으로 다시 피어났다”며 치열한 전투에서 보여 주었던 터키군 영웅들의 용맹함과 정의로움에 거듭 경의를 표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