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오는 7월까지 캠페인과 견학·시뮬레이션 사격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고소·고발·교통사고 등 법률상식 강의, 명사 특강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석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생업과 가정이 있음에도 봉사정신으로 부족한 시간을 쪼개 시민경찰학교에 참석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경찰교육은 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치안 공백 최소화를 위해 소중한 치안자산인 협력단체와 경찰의 공조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직장을 다니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찰업무에 대해 직·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경찰로서 긍지를 갖고, 관내 기초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