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서, 국민들에게는 보호소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18일부터 6월12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선정된 수상작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원지법 갤러리에 전시되며 10일 시상식도 실시된다.
특히 수상작은 선정위원회에 참여한 방송작가를 통해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며 수상작 및 응모작은 모두 전시 후 실제 수신자에게 법원에서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엽서는 소통과 나눔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매체며 특히 사회와 격리된 보호소년에게는 주변인을 향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상징적인 소재다”라며 “보호소년의 마음은 보호소년의 가족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