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보좌주교에 문희종(48·사진) 요한 세례자 신부가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원교구 문희종 요한 세례자 신부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 출신인 신임 문 주교는 1993년 수원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마치고 1994년 1월 21일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수원교구 비산동, 철산, 호계동 본당 보좌신부와 팽성 본당 주임신부, 수원 가톨릭대학교 영성부장, 수원교구 복음화국장,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본오동 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번 문희종 주교 임명으로 현직 주교 26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3명)을 비롯, 은퇴주교 12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5명, 주교 31명)를 갖게 됐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