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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선 복선전철 흥덕 경유 요구 용인시도 힘 보태

용인시 유치전 가세
동탄1호선 흡수 흥덕 경유 당연
국토부 회의… 경제성 안떨어져

 

<속보> 용인시 흥덕지구 주민들이 ‘인덕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키라’며 대규모 서명운동과 함께 경기도청과 국토부 등의 항의방문 등 본격행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0일자 1면 보도) 용인시가 복선전철 인덕원선(인덕원∼수원)의 용인 흥덕지구 경유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유치전이 불붙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흥덕지구를 경유하도록 계획된 동탄1호선이 인덕원선과 노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노선 변경이 불가피하게 돼 인덕원선이 흥덕지구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인덕원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동탄1호선의 노선을 흡수해 노선 중복을 막으라는 뜻이므로 인덕원선의 흥덕지구 경유는 당연한 것”이라며 “지난 5월 국토교통부 회의 결과 인덕원선이 흥덕지구를 경유해도 B/C(비용대비 편익)가 0.02밖에 떨어지지 않아 경제성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덕원선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수원시 영통구를 지나 동탄KTX역과 서동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3.3㎞의 복선전철로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탄1호선은 경기도의 화성시 동탄신도시 지역 교통개선 대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는 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이며 경기도는 2013년 수원 광교(신분당선)에서 흥덕지구, 동탄을 거쳐 오산역(전철1호선)까지 노면전차인 트램을 설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인덕원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동탄1호선과 노선 대부분이 중복되는만큼 동탄1호선 사업 미추진 또는 노선 변경을 전제로 인덕원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흥덕지구 주민들도 1만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들고 지난 17일∼20일 경기도청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인덕원선의 흥덕지구 경유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기획재정부의 동탄1호선 미추진 또는 노선 변경 요구에 따라 최근 동탄1호선의 노선 변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최영재기자 cyj@

 

(알려드립니다)
복선전철 인덕원선(인덕원∼수원)과 관련해 광교신도시 주민들은 용인 흥덕지구 경유(가칭 흥덕역)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원천역' 확정고시를 바라고 있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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