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4일의 남북 판문점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 대표단은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무려 33시간여 동안 계속돼온 두번째 남북 고위급 접촉을 25일 0시 55분쯤 극적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에 도착한 후 새벽 2시에 공동발표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남북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뢰 및 포격 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 극적 타결로 북한의 도발과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가동 등으로 급격하게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고비를 넘겼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