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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하재헌 하사에 위로성금 전달

위로금 모금활동·위문편지 전해
“재활치료 이겨내 복귀하고싶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병원 노동조합은 북한군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고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 하재헌 하사(21)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 위로성금 1천600만원을 최근 전달했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4일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지뢰에 의한 부상 후 무릎부위 절단 및 여러 차례의 파편제거술과 피부이식술을 받은 하재헌 하사에게 심리적·정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이에 병원은 위로금 모금활동과 함께 손수 적은 응원의 메시지와 교직원 자녀들의 위문편지도 전달했다.

하재헌 하사는 “친절히 치료해주고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소중한 마음까지 전해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재활 치료도 군인정신으로 씩씩하게 이겨내 하루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강인한 의지력을 보였다.

이철희 병원장은 “하재헌 하사가 좌절하는 기색 없이 의연하게 치료 받고 있는 모습에 깊이 감명받고 있다”며 “의료진 모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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