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이 지난 9일 전곡고등학교(연천군 전곡읍)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청소년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통해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했다.
안보콘서트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드럼라인 공연을 시작으로 사단이 군악대와 특기병으로 자체 구성한 ‘천하무적 콘서트팀’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중근 장군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영웅’ 중 ‘누가 죄인인가’에 이어 6·25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학도병들의 심정을 담은 뮤지컬 ‘학도병의 편지’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모래를 이용해 표현한 ‘Sand Art’ 공연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등 B-Boy와 군악대 연주가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이 선보여져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