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사진) 교수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당뇨병연맹(IDF) 정기총회(11월30일~12월4일)에서 동양인 최초로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조남한 교수는 2015년 12월부터 2년간 차기 회장으로, 2017년 12월부터 2년간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 교수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부 회장과 상임이사를 지냈다.
세계당뇨병연맹은 1950년에 설립해 65년의 역사를 지닌 의료단체로, UN과 WHO가 지원하는 17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서태평양, 중동, 동남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7개의 지부로 구성된 연맹은 4억 인구의 당뇨병 환자를 책임지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