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사진) 한국전력 연천지사장이 연천의 고향 사랑, 소박한 삶과 함께 그가 지향해 온 행복론을 담은 ‘행복고수가 사는 세상’ 수필집을 발간해 주위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연천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38년째 한국전력에 몸담고 있는 김 지사장은 이 수필집에서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기초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려는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삶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행복고수다.
“지난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 20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한국전력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 ‘고객존중 행복가득 최우수 평창지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실천해 오던 차, 그해 한국전력에서 펀(fun)경영을 추진하면서 마련된 웃음 행복여행 과정을 수료하며 웃음과 행복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
자신의 별명을 ‘행복가득’이라고 자칭하는 그는 사내에서 행복조회, 행복특강, 행복공감 데이 등을 시행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연천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슬로건을 ‘고객사랑, 행복공감 자랑스런 연천지사’로 내걸고 노사가 힘을 모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생활 만들기에 앞장서 연천진사 직원들은 물론 고재혁 노조위원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수필집에도 행복고수의 행복론, 인생의 승부처, 직장·결혼·군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지금부터 더욱 행복하기 위해 내고향 연천이야기, 산행 그리고 여행 등 그의 걸어온 인생을 알아 볼 수 있는 내용을 모아 글을 담았다.
김 지사장은 “전문작가는 아니지만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많은 이들이 행복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