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꾸지람이 필요합니다”
안성시의회 유광철(사진) 의장은 10일 “올해에는 의정 역량을 강화해 집행부를 견제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지난해 안성시는 ‘악제’ 속에서도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안성을 알리고 안성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메르스 사태, 구제역·AI, 화상병, 송전탑 건설사업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경기도체육대회·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공적 개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안성 발전을 앞당기는 숙원을 시민이 하나 돼 이룬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시의회 차원의 자체적인 자정결의 대회와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또 “기존에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행해 오던 열린 의회를 여성·노인·장애인까지 확대 시행하는 확대의회를 실시하고 최근 추세에 걸맞는 스마트 의회를 구현해 신속한 의회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 의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