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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기 해결책은 정치리빌딩” 개헌론 부채질하는 남 지사

세종포럼 초청토론회서 ‘기득권 분산’ 강조
“집값·저성장 등 해결하려면 정치권력 떼어내
‘경제수도 서울-정치수도 세종’ 재건축” 주장

 

남경필 경기지사는 17일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 리빌딩, 국토리빌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옛 경기지사 공관인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중견지역언론인 모임인 세종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기득권이 대한민국을 억누르고 있다. 해체해야한다. 제대로 분산시켜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다른 것 말고 정치권력의 상징 청와대, 그리고 특권의 상징 국회, 이것부터 세종시로 옮기자”면서 “헌재가 옮기고 싶으면 개헌하라고 했다”며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개헌을 지금처럼 권력구조 바꾸는 것, 4년 중임제든 이원집정부제든 이런 것만 갖고 하면 국민들이 관심이 없다”며 “진짜 국민들 실생활에 이해가 되는 집값, 저성장, 교통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중에 하나가 정치 권력을 떼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서울은 경제수도, 세종은 정치수도 이렇게 나누는 게 대한민국 리빌딩을 해야 하는 이유다”며 “그래서 개헌이 필요하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우리나라는 많은 기업과 각종 이익집단이 수도권에 모여들고, 인구 역시 취업과 사업기회를 얻기 위해 수도권으로 집중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 인구가 4년 후인 2020년에는 1천700만이 되는데 서울과 인천을 합치면 전 인구의 60%가 수도권에 살게 된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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