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10일 “대선승리를 위한 당 혁신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선출된 경기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의 역할도 병행,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중심의 대선, 당중심의 정권, 당원중심의 정부를 당 혁신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중심의 대선은 특정 계파나 후보 캠프가 아닌 당이 중심이 돼 어떤 대선후보와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을 준비하겠단 것이다.
또 당중심의 정권은 당과 대선 후보자가 상의해 더민주 예비내각 및 각료를 정해 구체적인 정책을 결정하고, 이후 당이 집권하면 더민주 예비내각과 연계해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단 의미다.
이와 함께 당원이 총리를 인준하는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당원총리제를 도입해 당원중심의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보수정권 10년의 시대를 끝내고,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며 “선거 때만 참여하는 당원이 아니라 당원의 목소리가 상시반영될 수있는 체계를 마련해 정책정당, 책임정당으로의 더불어민주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