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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지사의 2기 연정 견제·감독하겠다”

유영훈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남경필 경기지사의 2기 연정(연합정치) 견제하고 감독하겠다.”

유영훈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연정으로 인해 도의회 고유 기능이 훼손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라면 “도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집행부와 정치적 연정이 아닌 도민 삶을 위한 정책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8일 유영훈 경기 남양주시갑 지역위원장을 경기도당위원장 직대로 임명했다.

앞서 김영환 전 경기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사무총장직을 겸임해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유 도당위원장은 “올 9월 현재 남 지사의 임기 내 완료를 제시한 90개 공약에서 완료된 사업은 겨우 9개에 불과하다”며 “경기지사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1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공약 이행 속도로 보면 남 지사의 연정 1기를 호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도당위원장으로서의 공약으로는 정책 기능 강화와 인재 양성 등을 내세웠다.

그는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및 경기도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당 활동을 벌여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지구당 제도를 부활시켜 현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간의 형평성을 맞추는 한편 2018년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를 발굴, 양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전 당원 투표제를 비롯해 당원 투표요구·발안·소환·질문권을 도입하고 공천비리와 경선부정행위자에 대해선 형사고발을 의무화하겠다”라고 제시했다.

유 도당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꼭 승리해 그동안 후퇴한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피폐해진 경제를 되살려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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