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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 경기도 거주 道 인구 1300만명 넘어섰다

자연적 증가보다 인구유입 원인
수원 122만명·고양 104만명 順
서울시 1천23만명… 변동 없어

경기도 총인구가 지난 2002년 1천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14년 만에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1천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경기도는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총 1천301만9천877명(외국인 36만9천983명 포함)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천279만2천70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셈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12년 12월 말 1천28만523명에서 올 8월 말 현재 1천23만9천672명으로 인구 변동이 거의 없었다.

도 관계자는 “도의 인구가 지난 2002년 12월 말 1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올 8월까지 302만명의 인구가 증가해 하루 평균 605명꼴로 늘었다”라면서 “출산 등에 따른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2003년부터 올 6월까지 경기도의 사회적 증가 인구는 160만9천930명으로 자연적 증가 인구(94만8천209명)를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순유입(전입-전출)된 인구가 139만7천8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산 6만289명 ▲경북 5만6천780명 ▲대구 5만2천28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경기도 인구가 가장 많이 순유출(전입-전출)된 지역으로는 충남이 5만4천6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2만1천859명, 세종 2만1천558명, 충북 1만7천538명, 제주 1만4천198명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는 올 8월 말 현재 수원시 122만7천704명, 고양시 104만6천502명, 용인시 100만945명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반면, 연천군(4만6천958명), 가평(6만3천756명), 과천(6만6천328명) 등은 인구가 6만명 내외에 도내 시·군 간 인구 격차가 컸다.

도내에서 2002년에 비해 올해 8월 말 현재 인구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용인시로 47만1천645명이 늘었다.

이어 화성시(42만9천318명), 남양주시(27만3천756명), 고양시(20만6천157명), 수원시 20만3천829천명 등의 순이며, 도내 31개 시·군 중 28개 지자체의 인구가 증가했다.

그러나 과천시(4천388명), 연천군(3천697명), 구리시(1천649명) 등 3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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