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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예산안 19조6천억 연정사업 1조8천억 우선 반영

도, 연정 173개 사업에 예산편성
4대 도정목표로 나눠 중점투자
올해 예산안 대비 3.3% 늘어나
예결위 심의 거쳐 내달 본의회 의결

경기도가 내년 288개 연정사업에 1조8천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또 2천274억원을 들여 판교테크노밸리와 K-디자인빌리지를 조성하고, 청년통장 등 일자리 창출 분야에 1천2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288개 연정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1조8천48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88개 연정사업 중 비예산 사업 74건과 사업구체화가 필요한 26건을 제외한 188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다.

이 가운데 104건(1조3천497억원)은 전액 반영됐고, 69건(4천984억원) 일부 반영, 15건은 미반영됐다.

전액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급식 지원(1천33억원), 중소기업 기술 개발 및 과학기술 진흥(440억원), 판교 제로시티 융복합 플랫폼 구축(26억원) 등이다.

일부 반영된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29억원),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29억원), 반려동물테마파크조성(17억) 등이다.

안전대동여지도 구축(15억)과 도시공원생태 숲 리모델링(34억원) 등은 사전 행정 절차 미이행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연정합의문에 따른 연정 사업 288개는 ▲행복한 일자리 ▲경제활성화 및 경제민주화 ▲문화·체육·관광 ▲안보·안전 ▲안정된 주거복지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 에너지 ▲농축어업 ▲따뜻한 보건·복지 ▲삶이 행복한 여성 ▲교육협력 ▲균형발전 및 통일기반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 등 1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도는 또 ▲잘 사는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 ▲균형있고 편리한 경기도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등 4대 도정목표로 나눠 내년 예산을 중점투자키로 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K-디자인빌리지 지원 등에 2천274억원, 일자리재단과 경기도형 근로청년 지원정책인 일하는 청년통장, 창업프로젝트 등에 1천27억원이 편성됐다.

또 슈퍼맨펀드 3호 조성 등에 5천655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270억원이 반영됐다.

소방장비시설 보강과 소방대응 역량강화, 소방공무원 사기앙양 등 소방력 보강을 위해 1천756억원도 편성했다.

이밖에 남북교류, 통일역량강화 사업에 1천340억원, 2층버스 도입과 수도권 GTX 등 6개 철도사업에 8천199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19조5천94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6조9천136억원, 특별회계 2조6천805억원 규모며 올해대비 3.3% 늘었다.

한편, 도의 내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16~22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같은달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안 의결 법정기일은 12월 16일이다./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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