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된 ‘어르신 안전지킴이’는 일산동구 경로당 148개를 교통 위험정도에 따라 ▲고심 ▲관심 ▲안심 3등급으로 분류하고, 각 경로당마다 담당자를 지정, 등급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 및 교통교육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일부 경로당 주변 제한속도가 30㎞/h로 하향 조정되거나 어르신 보행 동선에 횡단보도가 신설될 예정이며, 담당 경찰관이 각 경로당을 찾아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용품을 배부할 방침이다.
김성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일산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총 25명이며 그 중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11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 만큼, 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이 시점에서 어르신 교통사상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법질서 확립과 함께 교통환경 개선, 교통홍보교육 등 각 분야에서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