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박건찬 경기남부청 차장과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3월 ㈜카카오와 ‘중요범죄 제보 및 요구조자 발견을 위한 카카오택시 동보체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택시 동보체계는 경기지역에서 중요 사건이나 미귀가자 등이 발생한 뒤 경찰이 카카오에 관련 정보를 보내 인접 지역에 있는 택시기사들이 발견하면 경찰에 제보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경찰은 모두 63건의 중요범죄 및 요구조자 사건을 요청했고, 치매 노인 등 요구조자 3명을 택시기사의 제보로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남부청과 ㈜카카오는 택시기사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민간·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