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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명하는 ‘경기’지명 사용 1천년

기념사업 TF 회의… 내년 사업방향 논의
역사적 현장 곳곳 다양한 세미나 등 열어

경기도가 내년 ‘경기(京畿)’라는 지명 사용 1천 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한다.

‘경기’라는 지명은 고려 현종 9년(1018년) 때 개성 및 인근 13현을 중앙 정부 직할로 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9일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천년기념사업 TF 첫 회의를 했다.

도는 앞으로 회의를 계속해 내년 기념사업을 언제,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일단 각 분야에서 ‘경기도’가 가진 과거 1천년의 의미와 역할 등을 재조명하고, 미래 1천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조망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기념 축제와 기념 조형물 설치, 세미나, 기념 주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5일 지명 사용 1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전용 서체’를 개발, 도민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도는 조만간 플랫폼을 구축한 뒤 도민 및 각계 의견을 수렴, 연말에 내년 기념사업 내용을 대략 확정할 예정이다.

기념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도 도내 역사적인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세미나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어떤 기념사업을 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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