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바리스타학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해온 바리스타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 최근 자격증 장학제도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학 대상은 내년 신입학 예정자 중 전공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된다.
한호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실시되는 자격증 장학제도는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장학금액이 한학기 등록금 전액이다. 입학을 앞둔 등록생은 물론 아직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학창시절에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자격증 취득과 같은 많은 준비를 해온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장학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공우수자’ 장학금은 일반 대학의 바리스타학과 입학과 달리 한호전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신입학 이전에 전공 관련 자격증을 3개 이상 보유한 학생이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자격요건으로는 홈페이지 장학제도에 나와 있는 협회에서 인정한 국내 바리스타자격증(1급, 2급 중에서 1개), 국제 바리스타자격증(SCAE, SCAA, Itary Espresso 국제 자격증 중 1개), 마찬가지로 지정 협회가 주관한 국내 소믈리에자격증, 국제 소믈리에자격증(WSET Level 1~3),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해당된다.
한호전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은 이중 1가지의 자격증만 있더라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3개 이상 취득할 시 ‘전공우수자’ 장학제도를 통해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인의 진로를 정하고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조주기능사 등 각종 식음료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대상자”라며 “이번 장학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은 예비 신입생들은 입학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자격증을 취득해 장학 혜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조리학과 과정에서는 조리기능사 3개 또는 산업기사 2개 취득이 필요하며, 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에서는 산업기사와 동등한 수준의 자격증 1개를 취득하면 된다. 더불어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에서는 제과제빵기능사를 기본적으로 취득하고 추가로 민간 자격증을 2개 취득하면 된다.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 과정에서는 식음료와 제과제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만큼 제과/제빵기능사와 호텔식음료제과제빵 관련 민간자격증을 2개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 자격요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