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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일파만파 번지는 ‘기하급수적 n차 감염’

이태원 클럽·부천 돌잔치 이어
쿠팡 물류센터發 확진자 속출
종교시설 감염도 잇따라 발생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에서 ‘조용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며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0명으로 서울 16명, 경기 11명, 인천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다수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학원강사, 코인노래방, 부천 돌잔치 등을 거치면서 ‘n차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파주시 거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와 구리시 갈매동 일가족 5명이 전날 확진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광명시 거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1명과 구리시 관련 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쿠팡 관련 489명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하고 직원과 방문객 4천1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쿠팡물류센터 뿐 아니라 이들이 방문한 대양온천랜드 찜질방, 라온파티 뷔페식당 등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수도권 내 ‘n차 감염’ 사례가 종교시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 화도우리교회에서 목사를 포함해 4명이 확진됐으며, 이 교회 목사와 접촉한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목사와 관련된 서울지역 목사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