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30년을 목표로 정주 만족도 향상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미래전략과제 발굴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시의 미래 비전 실현과 구체적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구 유형별 시정 및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5년간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남상은 부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시의 성장 기회를 적시에 포착해 합리적인 발전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살고 싶은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성남시가 분당 남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한다. 마을버스 117번은 노선 연장과 증차로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까치마을, 하얀마을, 불곡중·고, 분당중앙고, 푸른마을, 한솔마을,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거쳐 성남역까지 운행한다. 주요 주거지와 교육시설, 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북축 간선 노선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 거점역 접근에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청솔중 폐교 후 정자동·구미동 학생들이 불곡중에 배정되면서 커진 통학 수요도 반영됐다.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로 광역 직통 노선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395번을 통해 성남역GTX-A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2026년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으로 이동이 가능해 실질적인 광역 대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95번은 초기에 5대를 투입해 운영을 시작하고,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5대를 추가해 총 10대로 확대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군포시 금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이 제안한 공람과 설명회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포시는 가칭)금정역남측구역 및 가칭)금정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가칭)금정역남측구역(금정동 80-1번지 일원) 및 가칭)금정1구역(금정동 748번지 일원)에 대해 각 추진준비위원회에서 2024년 5월과 8월 군포시에 입안을 제안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민 제안에 따른 정비계획(안)에 대해 관계 기관 협의 및 적정성 검토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공람과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겹치는 더블 역세권에 GTX-C 노선까지 확정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민공람은 2025년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군포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한다. 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정비계획(안)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사람이 빠졌다면 어땠겠습니까. 이건 단순 사고가 아니라 행정의 무책임이 낳은 예고된 인재(人災)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의 싱크홀 대응 방식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5월 29일, 안성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단순 복구에 그친 시의 태도에 대해 “시민 안전을 외면한 땜질식 처방”이라고 질타하며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점검 계획 수립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사고는 주민의 “도로에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에서 시작됐다. 손바닥만 한 구멍 아래에는 직경 3m, 깊이 4m에 달하는 싱크홀이 숨어 있었다. 현장을 조사한 안성시청 하수도과와 시민안전과는 맨홀 뚜껑 하부에서 토사가 장기간 유실된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만약 사람이 빠졌거나 차량이 침수됐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조기 신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최 위원장은 “싱크홀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이는 지하 기반시설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그런데도 안성시는 이 사고를 단순히 되메우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이는 직무유기”라고
양평군의회는 오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까지 17일간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집행기관인 양평군의 주요정책 151건 추진 현황에 대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집중 실시한다.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 실시 내용에 대한 결산 승인및 조례 제·개정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정례회에서 1년 연장한 '양평군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지원 조례안(주민조례청구)'에 대해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은 ▲4일 제1차 본회의 및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5일 제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9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0-18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운영 ▲19일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및 제3차 주민조례청구 특별위원회 운영이다. 이후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주요 사업이 기본과 원칙이 맞게, 또 예산은 투명하게 집행됐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오산시는 지난 5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정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10건에 대한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정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강현도 부시장 및 담당부서장,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장 이영봉 도의원과 조용호·김영희 도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날 서랑저수지를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생태공원 사업과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설치 등 총 5건의 자체 제안 사업을 설명했다. 도심 유휴공간을 가족 단위 쉼터로 조성하고,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 물놀이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리고 전했다. 이 외에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 조도 강화, 누수 문제가 지속된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방수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런 사업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생활안전과 건강한 여가를 위한 인프라 투자”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도의회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무상임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전임 시정인 민선 7기에 추진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00억 원 중 시비 100억 원이 매
오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6월 10일 자로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1월 경기도에 관련 승인을 신청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성과다. 5일 오산시에 따르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166번지 일원 58만 4123㎡ 부지에 주거·상업·4차 산업이 연계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공과 민간이 각각 50.1%, 49.9%의 지분을 출자해 함께 추진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한때 ‘대장동 사태’로 촉발된 도시개발법 개정 여파로 2년 넘게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2022년부터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김선교 국회의원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직전에 난관에 부딪힌 운암뜰 사업의 상황을 알리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그 결과, 2023년 7월 도시개발법 부칙이 개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월 경기도의 사업협약 승인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 같은 해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상정, 2025년 5월 경기
안양시의회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박준모 의장과 의원, 결산검사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2025년도 결산검사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결산검사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주요 지적사항과 개선방안과 시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준모 의장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개선·권고사항을 결산심사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의 세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신규 ‘생활밀착형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실질적 교류와 시민 체감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매·우호도시와의 관계를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정책·경제·문화 전반으로 확대하고, 민간단체 중심의 협력 구조를 촘촘히 하고 있다. 시 자치협력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자치단체 간 교류사업에 생활밀착형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연중으로 자매·우호도시 8곳과 동주도시 14곳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7개 분야 20명)하고, 2월 첫 분기 회의를 열었다. 특히 농·특산물 유통 협력 MOU를 보은군, 고흥군, 부여군과 체결하며 지역경제 협력에 나섰다. 올초 실무협의체 1분기 회의를 통해 정책 연계를 본격화했다. 1~2분기 사이에는 보은군, 고흥군, 부여군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경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은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과 봉사자 파견이 이뤄졌고, 고흥군과의 친선 체육교류전, 정자1동 주민자치회와 남종면 이장협의회 간 자매결연 협약 등 민간단
김성제 의왕시장이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백운밸리 특혜개발 의혹…김성제 의왕시장 형사 입건'이라는 기사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시민들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 시장은 입장문에서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한 조사는 지난 2023년부터 약 2년이 넘게 진행되어 현재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만약 타당한 의혹이 있었다면 벌써 경찰조사를 받았어야 했지만, 지금까지 경찰측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 감사원, 검찰 등을 통해 오랫동안 관계자들이 수차례 중복 조사를 받아 왔고, 최종적으로 2019년 2월 검찰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처럼 2년이 넘게 수사하면서 거의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이러한 기사가 보도된 것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의왕시장의 성과를 왜곡·폄하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음해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민형사상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그동안 백운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