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일본의 화학·섬유 대기업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Strategic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렸으며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부사장, 테라다 미키 도레이그룹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4월 모빌리티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맺은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
삼성전자가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홍대·대치·청담 삼성스토어에 2025년형 삼성 OLED TV와 스위치2를 비치하고 고객이 대표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체험 가능한 타이틀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이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패널을 적용했으며,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를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핵심인 콘솔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AI가 장르별 영상과 음향을 조정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지원, 3세대 AI 4K 프로세서 등 프리미엄 사양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체험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삼성닷컴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이 삼성 OLED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콘솔 게임
롯데이노베이트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으로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안양천 일대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본사 인근인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약 5km를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발효시킨 수질 정화제인 EM 흙공을 안양천에 투척하며 하천의 수질 개선에도 동참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우리가 근무하고 있는 주변 터전부터 깨끗이 만드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롯데이노베이트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안양천 유해식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5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를 열고 자동차 놀이터 콘셉트의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5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자동차 인플루언서와 구독자, 자동차 동호회 회원, 자동차 전문 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차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환경의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잠카나’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택시’ ▲실제 피트스톱(모터스포츠에서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잠시 정지하는 것)처럼 빠르게 휠을 교체해 보는 ‘피트스톱 챌린지’ 등이 운영됐다. 또 현대차는 참석한 현대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본 성능 점검·정비 상담 등 ‘비포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고차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현대인증중고차 부스’가 상담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현대·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자동차 소재 개발 동향과 경량화 기술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30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제12회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관세, 희토류 통제 등으로 불안정한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향후 전망과 전략적 대응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럽연합(EU) 규제 대응과 경량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 정책 및 규제 대응 기술 전망 ▲미래 모빌리티 용도별 소재 개발 및 활용 전망 등 두 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로 연구 개발 중인 자동차 소재의 현황과 향후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르노코리아, 한화첨단소재, 사빅코리아, 엔발리오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방안과 정책 방향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모듈 및 팩 개발 동향과 경량화 솔루션 ▲경량복합소재 개발 동향과 경량화 기술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와 경량화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삼성이 하반기 신입 채용 전형을 진행하며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를 시행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중심의 채용 확대 기조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5일부터 26일까지 19개 계열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삼성은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해 왔다. GSAT와 11월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GSAT는 종합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검사로, 2020년 이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사전 예비 소집을 통해 응시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바이오,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채용 전략도 병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상하반기 공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직접 채용 외 청년 고용 확대 활동도 이어간다.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기술인재 선발을 함께 운영하며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채용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
삼성전자가 호주 소비자 평가 기관 조사를 통해 가전 브랜드 경쟁력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제품 혁신과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6일 삼성전자는 호주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가 발표한 '2025 고객만족어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인더는 가전과 통신, 금융을 비롯한 생활 전반의 브랜드를 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호주 전역에서 6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혁신성과 성능, 신뢰성, 가치, 사용 편의성 등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기기 연결성과 AI 기반 기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여러 제품군에서 총 26개의 최고상과 13개의 우수상을 추가로 받았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Neo QLED 8K TV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3개 제품이 올해 호주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TV는 메탈 디자인과 아트 스토어 기반 사용자 경험이, 세탁건조기는 올인원 구조와 인터페이스가 각각 호평받았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5월 호주 캔스타 블루 조사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시간 절감
LG전자가 6G와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산학연 전문가들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26일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6G 그랜드 서밋을 확대해 AI, 양자 기술, 우주 산업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변화 속도가 빠른 미래 기술 시장에서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KAIST와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진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관련 학계와 국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발표와 시연에 참여했다. LG전자는 6G FDR 신규 솔루션, 로봇 제어 기반 스마트팩토리 네트워크, 비지상 통신망 기반 음성 통신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사막과 산악 등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연결 가능한 통신 기술이 포함됐다. KAIST와 KRISS는 로봇, AI 반도체,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을 전시했
기아가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1년째 협력을 이어간다. 기아는 조인식을 열고 향후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브랜드 활동에서 나달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 기아는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라파엘 나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 류창승 전무, 나달 등 기아 경영진과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연장에 대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2004년부터 함께한 파트너십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나달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멀어졌던 기간에도 후원을 유지해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나달 역시 2006년부터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기아는 앞으로도 나달과 전동화 전략 메시지를 세계 시장에 전달하며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인식에서는 ‘기아X나달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토크 세션도 마련됐다. 나달은 한국 방문 소감과 파트너십 히스토리, 기아 전기차 경험을 언급하며 “기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조인식 후에는 국내 유망주와 팬을 초청한 행사도 진행됐으며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과 선박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한국선급으로부터 국제 인증을 잇달아 확보했다.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과 사이버보안 인증을 취득하고 EV 노테이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현대글로비스는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에서 한국선급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과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 기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 냉각수를 직접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현대글로비스는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해당 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원격 조작이 가능한 전동화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장비 전동화의 기술 안전성과 타당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내년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EV 노테이션 공동 개발 협력도 본격화된다. 노테이션은 특정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인증하는 선급 표식으로, 전기차 해상운송에 특화된 화재 대응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다. 회사는 향후 보유 선박 32척을 대상으로 순차적 인증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