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르게 보는 눈이 있다. ‘관점의 차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보면서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가난한 이혼녀에 갓 태어난 딸과 함께 생활보조금 11만 원으로 연명하며 살아가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에겐 어린 딸이 있어서 장래를 위해서는 절실하게 일을 해야 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구상해 왔던 것을 동네 작은 카페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써 내려가는 원고지가 차곡차곡 쌓일 때쯤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갈 희망에 부풀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른 뒤에 드디어 동화 같은 소설이 완성되었다. 그녀는 큰 꿈에 부풀어 12군데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군데 블룸즈베리라는 출판사에서 책을 내겠다며 계약을 하자고 하였다. 이 출판사가 책을 출판하게 된 이유가 있다. 원고를 편집자가 직접 읽기 전에 8세 아이 ‘앨리스 뉴턴’의 반응을 보고 난 후로, 1시간 후에 방에서 나온 앨리스는 “오마이갓. 이 책은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멋지다!”라고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블룸즈베리 출판사에서 책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이성호 〃 홍보기획관 ▲송해충 경기도건설본부 본부장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과천시> ◇4급 승진 ▲경제복지국장 심명순 ◇5급 ▲자치행정과장 이병락 ▲문화체육과장 성영주 ▲회계과장 최윤영 ▲세무과장 김영숙 ▲정보통신과장 오희규 ▲복지정책과장 김종국 ▲사회복지과장 지순범 ▲환경위생과장 김진년 ▲의회사무과장 장광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이경희 ▲건설과장 오석천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안수형 ▲맑은물사업소장 직무대리 송호석 ▲갈현동장 직무대리 양은선 ▲별양동장 직무대리 양용직 ▲교통과장 직무대리 강민아 ▲정보과학도서관장 직무대리 박보경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김정운
두바이에 무역회사 현지 지점장으로 나갔다가 그 회사를 그만둔 후에도 계속 두바이에 머물면서 통역, 행사지원 업무를 간헐적으로 해오던 사람이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을 갖춘 서울 주택을 파는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납세의무자를 구분할 때 거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거주자인 경우 국내와 국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서 국내에서 납세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비거주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국내에 납세 의무가 있다. 비거주자의 국외발생소득은 납세의무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거주자와 비거주자는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상속세·증여세 상 세금공제와 비과세 혜택에도 차이가 있다. 비거주자가 국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세대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 받을 수 없다. 비거주자는 국내 발생 소득신고 시 본인 외의 자 즉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기본공제, 주택자금공제·신용카드공제 등 특별소득공제, 자녀세액공제·의료비세액공제 등 특별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상속세에 있어서도 피상속인이 비거주자이면 기초공제 2억원과 감정평가수수료 공제만 적용 받을 수 있고, 기타인적공제·배우자상속공제·가업상속공제·금융재
실업자의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실업급여제도가 정책취지와는 달리 청년들의 노동의식을 오히려 망가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도의 빈틈을 노리는 일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중독’에 빠져서 근로의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놀고먹는’ 잔꾀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19가 빚어내고 있는 실업자 양산 사태를 맞아 실업급여제도는 좀 더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돼야 마땅할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급여 재정 소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급자는 184만 명, 실업급여 지급 총액은 12조6천억 원으로 추산돼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실업급여 신청 급증으로 고용보험기금 기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 예산 약 3조4천억 원을 반영했다. 그런데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110만7천여 명 중 급여지급 기간(90~240일) 내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불과 25.7%(28만4천여 명)였던 것으로 나타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 월 실업급여(최저 181만 원)는 최저임금(179만 원)보다 높았다. 본래 목적과 달리 실업급여가 근로의욕을 낮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이 상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상금도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나 된다. 이 총장은 테레사 수녀(1986),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총재(2008)와 데니스 무퀘게 콩고민주공화국 판지 병원장(2018) 등이 받은 이 상을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더욱 감동을 주는 것은 상금 전액을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에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다.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본보 6월 30일자 6면). 지난 2013년 8월2일자 본란 ‘국격 높이는 길병원의 선행’ 제하 사설에서도 이 총장의 국경없는 선행을 칭송한바 있지만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나눔과 봉사에 헌신해왔다. 이 총장은 1983년 당시 레이건 미
한 달간 펼쳐진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 절대 소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미래통합당은 ‘비협조’를 선택했고, 국정 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민주당은 일당 독주의 독배를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의 정치력이 맨바닥을 드러낸 셈이다. 끝내 ‘협치’의 미덕을 포기한 민주당은 민심의 칼날 위에 올라섰다. 권력을 다 거머쥔 다수세력이 가장 먼저 되새겨야 할 교훈은 ‘절제’와 ‘겸손’이다. 통합당과의 최종 합의에 실패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만으로 남은 11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는 절차를 밟았다. 국회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통합당은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내정됐던 정진석 의원도 항의의 표시로 맡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서 코로나19 등 난국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의 속도감 있는 뒷받침이 절박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반기에 펼쳐온 경제정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부작용을 낸 것도 많다는 사실이 초조감을 보탰을 수도 있다. 소수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감사서한을 받았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개원이 정신질환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서한은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정신건강위기대응센터는 정신보건 분야를 인권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의미 있는 첫 걸음”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인권을 향한 국제적 협력이 미래에도 이어지길 기대 한다”는 내용이다. 도관계자는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WHO에서 추구하는 국제적 정신건강증진 방향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용인시에 위치한 (구)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했다. 50병상에 정신과 의사, 가정의학과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근무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눈에 띄는 것은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은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2대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서명철(56)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발령됐다고 밝혔다. 서명철 신임 본부장은 199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해 대전본부 진천지사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본부 강북지사장, 통합징수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의 요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