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가격 불안정에 대한 의원의 질의에 “정책이 작동하고 있다”고 답변한 일이 민심에 불을 지르고 있다.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부동산 정책실패를 비판하고, 네티즌들의 송곳 비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주무장관의 답변이 무책임하고 생뚱맞다는 지적인 것이다. 김 장관은 민심을 더 깊이 살피고 해법을 신속히 찾아내야 할 것이다. 김 장관은 국회 예결특위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지금까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정책 중 어떤 것들은 시행된 게 있고 어떤 것들은 아직 시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모든 정책은 종합적으로 작동되는 결과를 추후에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백약이 무효인 현재 부동산가격 상승 흐름과는 도무지 맞지 않는 말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줄곧 이어졌고, 가장 최근에 나온 6·17 대책도 효력이 없다는 사실이 정부 통계로도 확인되는 시점이다. 실상과 동떨어진 장관의 동문서답식 발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듣는 이들이 난감할 지경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과천시> ◇4급 승진 ▲경제복지국장 심명순 ◇5급 ▲자치행정과장 이병락 ▲문화체육과장 성영주 ▲회계과장 최윤영 ▲세무과장 김영숙 ▲정보통신과장 오희규 ▲복지정책과장 김종국 ▲사회복지과장 지순범 ▲환경위생과장 김진년 ▲의회사무과장 장광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이경희 ▲건설과장 오석천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안수형 ▲맑은물사업소장 직무대리 송호석 ▲갈현동장 직무대리 양은선 ▲별양동장 직무대리 양용직 ▲교통과장 직무대리 강민아 ▲정보과학도서관장 직무대리 박보경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김정운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이 상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상금도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나 된다. 이 총장은 테레사 수녀(1986),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총재(2008)와 데니스 무퀘게 콩고민주공화국 판지 병원장(2018) 등이 받은 이 상을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더욱 감동을 주는 것은 상금 전액을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에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다.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본보 6월 30일자 6면). 지난 2013년 8월2일자 본란 ‘국격 높이는 길병원의 선행’ 제하 사설에서도 이 총장의 국경없는 선행을 칭송한바 있지만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나눔과 봉사에 헌신해왔다. 이 총장은 1983년 당시 레이건 미
실업자의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실업급여제도가 정책취지와는 달리 청년들의 노동의식을 오히려 망가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도의 빈틈을 노리는 일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중독’에 빠져서 근로의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놀고먹는’ 잔꾀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19가 빚어내고 있는 실업자 양산 사태를 맞아 실업급여제도는 좀 더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돼야 마땅할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급여 재정 소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급자는 184만 명, 실업급여 지급 총액은 12조6천억 원으로 추산돼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실업급여 신청 급증으로 고용보험기금 기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 예산 약 3조4천억 원을 반영했다. 그런데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110만7천여 명 중 급여지급 기간(90~240일) 내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불과 25.7%(28만4천여 명)였던 것으로 나타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 월 실업급여(최저 181만 원)는 최저임금(179만 원)보다 높았다. 본래 목적과 달리 실업급여가 근로의욕을 낮
두바이에 무역회사 현지 지점장으로 나갔다가 그 회사를 그만둔 후에도 계속 두바이에 머물면서 통역, 행사지원 업무를 간헐적으로 해오던 사람이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을 갖춘 서울 주택을 파는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납세의무자를 구분할 때 거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거주자인 경우 국내와 국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서 국내에서 납세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비거주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국내에 납세 의무가 있다. 비거주자의 국외발생소득은 납세의무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거주자와 비거주자는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상속세·증여세 상 세금공제와 비과세 혜택에도 차이가 있다. 비거주자가 국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세대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 받을 수 없다. 비거주자는 국내 발생 소득신고 시 본인 외의 자 즉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기본공제, 주택자금공제·신용카드공제 등 특별소득공제, 자녀세액공제·의료비세액공제 등 특별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상속세에 있어서도 피상속인이 비거주자이면 기초공제 2억원과 감정평가수수료 공제만 적용 받을 수 있고, 기타인적공제·배우자상속공제·가업상속공제·금융재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감사서한을 받았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개원이 정신질환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서한은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정신건강위기대응센터는 정신보건 분야를 인권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의미 있는 첫 걸음”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인권을 향한 국제적 협력이 미래에도 이어지길 기대 한다”는 내용이다. 도관계자는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이 WHO에서 추구하는 국제적 정신건강증진 방향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용인시에 위치한 (구)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했다. 50병상에 정신과 의사, 가정의학과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근무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눈에 띄는 것은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은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한 달간 펼쳐진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 절대 소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미래통합당은 ‘비협조’를 선택했고, 국정 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민주당은 일당 독주의 독배를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의 정치력이 맨바닥을 드러낸 셈이다. 끝내 ‘협치’의 미덕을 포기한 민주당은 민심의 칼날 위에 올라섰다. 권력을 다 거머쥔 다수세력이 가장 먼저 되새겨야 할 교훈은 ‘절제’와 ‘겸손’이다. 통합당과의 최종 합의에 실패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만으로 남은 11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는 절차를 밟았다. 국회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통합당은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내정됐던 정진석 의원도 항의의 표시로 맡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서 코로나19 등 난국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의 속도감 있는 뒷받침이 절박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반기에 펼쳐온 경제정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부작용을 낸 것도 많다는 사실이 초조감을 보탰을 수도 있다. 소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2대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서명철(56)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발령됐다고 밝혔다. 서명철 신임 본부장은 199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해 대전본부 진천지사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본부 강북지사장, 통합징수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의 요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신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건축기술과 풍경을 사진과 UCC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3회 수원화성“美”! UCC/사진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UCC와 사진을 통하여 모두가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만의 감성을 통하여 수원화성의 멋과 아름다움을 UCC와 사진에 남길 수 있으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모 주제 ○ 나의 수원화성 - 내가 느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답고 멋있는 모습을 촬영 - 수원화성에 얽힌 나만의 추억, 특별한 기억에 대하여 담을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을 자유롭게 공모 -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는 달라진 우리의 일상과 그 속에서 느끼는 수원화성의 달라진 모습 - 수원화성을 거닐며 보고 느낀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에 대해 제작 - 오랜 시간 그 자리에 머물며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수원화성의 모습 ■ 공모 일정 ○ 접수기간 : 7월 1일(수) ~ 8월19일(수)까지 ○ 입상발표 : 8월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