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며 지금의 경제 상황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점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난기본소득’ 도입문제가 우리 사회의 논점이 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도입은 전북 전주시에서 시작됐다. 전주시가 지난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른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계층인 비정규직 근로자, 생계형 아르바이트, 택배기사, 시간강사 등 기존 수급자는 아니지만 소득 격감을 겪고 있는 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써야 하며 전주 안에서만 쓸 수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 강원도 등도 재난기본소득을 시급히 실시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돈을 나눠주자는 일종의 경기부양책이다. 재난 기본소득제 도입 문제를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의견은 찬성 쪽이 좀 더 우세한 것 같다. 1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단지 주변에서 교통, 교육, 자연, 편의 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다(多)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시흥 장현지구’에서 교통, 교육, 자연, 편의시설 등이 가까운 다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영무건설은 이달 중 시흥 장현지구의 핵심 입지로 불리는 장현지구 B-9블록에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을 분양한다. 지하 1층 ~ 지상 25층, 8개 동, 총 747가구 규모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를 통해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면 신안산선과 서해선(소사~원시)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접근성도 좋다. 이 밖에도 단지는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장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장곡천에는 수변공원과 단지 남동쪽에 지구 내 최대규모의 근린공원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는 데다 역과 호수를 품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보니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이후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천205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천525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5천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애비뉴’가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송도 6·8공구의 핵심사업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마주하고 있어 일부세대에서는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 방식’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으며, 기존 커튼월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lsquo
코로나19 확진자가 둔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병원과 요양원, 콜센터, 교회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다. 특히 방역당국과 지방정부들이 종교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있음에도 감염예방조치 없이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문제다. 지난 15일에도 경기도내 6천578개 교회 중 40%인 2천635개 교회가 집회예배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37개 교회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이격거리, 소독 등의 조치없이 예배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려한대로 집단감염사태가 벌어졌다. 도내에서는 성남시 은혜의강교회, 부천시 생명수교회, 수원시 생명샘교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성남 은혜의강교회의 경우 교인과 교인 접촉자를 포함, 60명이 넘는다.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가운데는 다중 이용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어 2차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 신천지교회를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감염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현실로 나타난 상황에서도 현장 예배를 고집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다. 작고 영세한 교회들은 헌금이 없으면 운영이
어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의 대책은 서민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구제 방안이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신규지원이 12조원, 특례보증지원 5조5천억원, 이들에 대한 전 금융권의 대출 만기 6개월 연장과 이자 납부 유예, 연 매출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금 5천만원까지 전액 보증 제공 등 동원할 수 있는 대책이 총 망라됐다. 금액만 50조원에 달한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한계에 몰린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려면 대책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정부는 그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경영자금 수혈에 나섰으나 보증심사가 지체되면서 실제 대출이 이뤄지기까지는 빨라야 2∼3개월이라는 불평과 민원이 빗발쳤다. 한국은행까지 가세한 대책인 만큼 모든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기회에 생계 위협에 노출된 실업자나 비정규직, 일일근로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직접 지원도 절실하다. 이미 세계 각국이 나라 곳간을 열었으며 서울시와 전주시, 강원도 등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운데 대상을 정해 일회성으로 현금이나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30만∼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길거리에서 공구를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공구를 휘둘러 지나가던 B(20대·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가 위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정신병원에 응급입원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포노 사피엔스 /성배순 남편과 등을 맞대고 누워 각자 지혜로운 폰을 매만진다. 자? 내 폰 갤럭시가 은하를 건너 그의 폰 갤럭시에게 묻는다. 아니 왜? 그의 갤럭시가 은하를 건너 내 갤럭시에게 대답한다. 할 껴? 몰러! 선문답이 오간다. 인류의 오랜 소통이 시작된다. 각자 잠든 뒤에도 휴대폰에 남은 신인류의 사랑법은 계속된다. ■ 성배순 1963년 충남 연기 와촌 출생. 2004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계간 《시로여는세상》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어미의 붉은 꽃잎을 찢고』, 『아무르 호랑이를 찾아서』, 『세상의 마루에서』 등이 있다. 제1회 삶의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