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3급 ▲행정기획실장 김승수 ◇5급 ▲도서관정책과장 임정임 ▲진접읍 복지지원과장 조성근 ▲장애인복지과장 정순영 ▲와부읍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이옥경
코로나19가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면서 생산, 소비, 투자를 축으로 한 경제 전반이 극도의 침체로 빠져든지 오래다. 이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행·숙박·음식점업 등의 체감 경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주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 세제, 금융 등의 정책이 총망라됐다. 이번 대책은 금액으로 16조원 규모여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계획만 있고 실천이 늦어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국회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추경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발표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정도로 규모로 당면한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우리 경제는 우선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헤어나는 것이 시급하지만 민간의 활력을 키워 구조화된 소비·투자 부진에서 탈출해야 하는 겹겹의 숙제를 안고 있다. 이번 나온 대책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등의 민생 대책은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영세 개인
경기도의 지향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다. 도는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로 가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이 교통 인프라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데다, 수도 서울까지 품고 있는 경기도의 교통체증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문제점으로는 경기 남부와 북부, 경기도의 중심과 외곽 지역 간의 불균형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교통 인프라는 격차가 심하다. 따라서 정부와 도는 지하철 새 구간을 개통하거나 기존 구간을 연장하는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GTX는 지하철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고속 전철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통해 GTX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기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A노선은 오는 2023년 개통, B노선은 이달 기본계획 착수, C노선은 오는 12월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바 있는 서부권 GTX인 D노선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역부터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잇는 노선이며,
20년 전만 하더라도 비디오를 틀면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마마는 천연두의 다른 이름이다.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성 질병인 천연두를 앓으면 열에 서넛이 죽었고, 살아남아도 얼굴은 곰보가 되었다. 포천은 한국 최초로 천연두를 치료했던 고장이다. 포천 영평초등학교 교정에 이를 기념하는 비가 서 있다. 일찍이 북경을 방문해 중국의 선진문물을 목격한 박제가(1750~1805)는 <북학의>(1778)를 지어 조선을 부강하게 하는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정조의 특채로 규장각 검서관으로 일하던 박제가는 1786년 정월, ‘병오소회’를 국왕에게 올렸다. 이때 박제가는 서양 선교사들을 조선에 초빙하고 이용감을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국가에서 관상감 한 부서를 운영하는 비용을 들여서 그 사람들을 초빙하여 머물게 하고, 나라의 인재들로 하여금 천문과 천체의 운행, 악기나 천문관측 기구의 제도, 농잠, 의약, 기후의 이치 및 벽돌을 만들어 궁궐과 성곽과 다리를 짓는 방법, 구리나 옥을 채굴하고 유리를 구워내는 방법, 화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매일 확진자가 급증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27일 오전에 334명이 증가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총 확진자는 1천766명으로 증가했으며, 도내 확진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신천지교회에 신도 명단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이는 고위험군을 분류하는 한편 교육생 명단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천지 신도 21만2천명 이외에도 7만명 규모의 교육생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청도대남병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하는 한편 경로당·복지관 등 아동, 노인, 장애인 시설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휴관을 권고했다. 휴관 권고 시설과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노인복지관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총 14종이다. /김현수기자 khs93@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아동 시설들이 임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일자리도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낮은 임금과 처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힘을 잃지 말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임금과 처우 개선도 필요하므로 정부와 정치권이 다함께 나서주길 기대한다. 4·15 총선을 앞두고 어느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에는 사회복지사들의 오랜 소망이 담겨 있어 관심을 끈다. ▲전국적인 단일임금체계 구축 ▲사회복지사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교대 근무제 정상화 ▲사회복지사 안전사고 대비 보험가입 지원 및 민·형사상 법률지원 등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의 보수와 복지포인트 수준을 공무원에 준하게 상향 조정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신분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서비스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복지시설 인력지원 기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그의 주장에 공감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사회복지계 20개 기관·단체를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의료 대란’ 우려가 갈수록 커진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음압병상은 793실에 1천77개뿐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수와 비교해서도 턱없이 모자란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그 양상이 이미 의료대란 수준이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1천17명에 달했지만, 음압병상은 63개에 그친다. 격리병상 역시 넘쳐나는 환자 수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구시가 민간병원까지 끌어들여 급히 마련한 격리병상은 5개 병원에 783개다. 전체 확진자의 80%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구의료원 등지에 입원한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내보내고 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지만 급증하는 환자 수를 따라잡기 어려운 처지다. 의료인력 역시 태부족이다. 전국에서 지원한 공중보건의 등 250여명이 투입됐지만, 힘에 부치긴 마찬가지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 중인 경기도 또한 방심할수 없다. 전문 인력이 부족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대구시를 반면교사 삼아 대책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코로나19는 이제 방역상 봉쇄 위주의 초기 대응에서 벗어나 장기전에 대비할 때다. 첫째는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병실 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