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근무 중 동료 노동자와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전국 지사·병원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재 보상 업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업무상 질병에 해당한다. 요양급여를 포함한 각종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보건의료 종사자가 진료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공항·항만의 검역관이 업무 중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 일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동료로부터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려면 업무 수행과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공단은 “업무 관련성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판단은 개별 사건에 대한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산재 환자가 요양 중인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격리 조치를 받을 경우 그에 해당하는 기간 만큼 요양을 연장하고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11일부터 병원에서 환자가 싱가포르 등 중국 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다녀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입국자 정보가 병원 및 약국에 제공된다. 앞으로 병원과 약국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ITS),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해당 국가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코로나가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이날에는 싱가포르·태국·베트남 3개국 여행이력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각각 13일과 17일로 예정했던 홍콩과 마카오 정보 제공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전날 국내에서 확진된 26·27번째 신종코로나 환자가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귀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으로 13일에는 일본, 17일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여행 이력 정보가 제공된다. 이들 8개국은 우리 방역당국에서 자국 내 2차 전파로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분류한 국가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역전파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라’며 국내 오디션 열풍을 불러 온 엠넷(Mnet)채널의 '보이스코리아' 슬로건처럼 바야흐로 목소리가 경쟁력인 시대다. 최근 노래경연을 포맷으로 하는 TV프로그램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미디어가 TV 중심에서 유트브로 몰리면서 인터넷 방송하는 유투버들은 영상콘텐츠와 목소리에 관심은 한껏 더 해지고 있다. 비단 그런 차원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회사나 학교, 취업면접, 동호회 활동 등 자기표현의 기회가 늘면서 목소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상은 얼굴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2의 인상’이라고 불리는 만큼 목소리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목소리는 사람의 인상,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모 못지않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거나 상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음성학회지를 통해 많은 학자들은 목소리가 인상 형성에 영향을 주며 의사소통에 있어 목소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보다 최대 2배까지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목소리는 상대를 향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향하기도 한다. 목소리를 통해 들여오는 자신의 소리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
<광주시> ◇5급 전보 ▲건축과장 이유기 ▲보건행정과장 한명수 ▲식품위생과장 김미순
자랑스럽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기생충’이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1917’(샘 맨데스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조커’(토드 필립스), ‘작은 아씨들’(그레타 거위그) 등 우수한 작품들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 101년 한국 영화사의 쾌거다. 게다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상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 이 작품이 처음이다. 이 경사스러운 소식에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다. 인터넷 누리꾼들은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클레식 이제 케이무비 까지 이젠 정말 문화강국이 완성 되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님, 선생님 말이 옳았습니다”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6개부문 노미네이트. 이런 글들이 남의 나라 영화에만 붙는 건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영화에도 달라 붙네” “오늘 같은 날은 국뽕에 취해도 좋지 않을까?”라며 열광하고 있다. “머리털도 없는데 머리털이 서는 느낌을 받았다”는 재치 있
처음 발생했을때 피해 규모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불신의 벽을 높이며 경제를 마비시켰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올 상반기까지 계속돼 인간 삶의 질을 한없이 추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술더 떠 영국 국영방송 BBC는 러시아 주요 방송인 채널원을 인용해 미국 군부가 바이러스를 제조해 퍼트리고 제약회사가 이로인해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같은 시나리오의 배후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있고 정보기관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군부와 제약회사를 돕고 있다는 음모론 수준의 보도도 이어졌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야 밝혀지겠지만 한가지만은 정확하다. 자연발생이 아니라면 누가 가장 이익을 볼 것인가, 답이 보일 수도 있겠다. 너무 멀리갔다. 다시 경기도다. 도가 이번 사태가 불러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돕기 위해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수혈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5억 원 규모로 200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규모로 500억 원을 지원한다. 조건도 나쁘지 않다. 중소기업은 1년 거치 2년, 소상공인은 1년 거치 4년 균
◇4급(지방서기관) 승진 ▲문화체육교육국장 최중열 ◇5급 승진 ▲영통구 황선미(지방사회복지사무관) ▲권선구 김병기(지방시설사무관) ◇5급(지방행정사무관) 전보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장 김충환 ▲군공항이전협력국 소통협력과장 이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