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 신연경 ▲ 한지현<이상 11월 21일字>
대광건영이 오는 22일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하다.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단지는 양주시 삼숭지구 41·42블록에 공급될 예정으로, 2024년 개통예정인 7호선 옥정역(가칭)에서 6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동, 전용면적 84㎡A·B·C, 104㎡, 106㎡, 108㎡ 등 중대형 6가지 타입 모두 1천243세대 대단지 규모로 공급된다. 옥정역을 중심으로 도봉산까지 15.3㎞ 구간이 연결되면 청담·강남구청역·논현·반포 등 강남라인까지 환승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잠실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고, 구리-포천고속도로와 노선 연장을 앞둔 GTX-C 덕정역(가칭),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인근에 대형마트, 영화관, 스포츠복합시설, 병원, 우체국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덕현초·중·고, 삼숭중, 옥정호수도서관,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고, 오는 2022년 양주 테크노밸리가 착공 예정이다. 옥정호수공원과 양주천보산림
‘분노의 역류’. 불과 싸우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영화다. 1991년에 개봉했으니 벌써 28년이나 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화마(火魔)와 맞선 소방관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큰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인공이 외친 ‘You go, We go’, ‘니가 죽으면 우리도 다 죽는다’라는 명 대사는 ‘끈끈한 동료애’를 상징하며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영화처럼 위험 속 사명감을 실현하는 소방관들의 역할, 우리나라 현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다 보니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천509명의 소방관이 공무 중 부상을 입거나 순직했다. 매년 평균 502명이다. 거기에 순직과 공상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를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 수 많은 직업병에도 시달린다. 최근 전국 5만2천245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전체의 5.6%인 2천704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이었다. 우울증 위험군은 2천203명(4.6%), 자살 위험군은 2천453명(4.9%)에 달했다. 또 지난 1년간 자해 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힌 소방관도 1천556명(3.1%)이나 됐다. 국민
한눈 파는 발 /이성부 내 발은 자꾸 한눈을 판다 내가 보는 곳이 아닌 곳으로 내가 가야 할 길 벗어난 샛길로 나를 자꾸 이끌어가기를 좋아한다 내 발을 한참 따라가다가 뒤늦게서야 유혹에 빠진 것을 알았다 잘못 가는 길임을 알고 나서도 한동안 그렇게 나를 내버려두는 일 그대 뜻대로 나를 맡겨버리는 일 낯선 아름다움에 젖어드는 일 몸을 추스려 되돌아서는데 내 발도 돌아서서 나를 따른다 이것이 삶이다라고 하나 배우면서 내 발이 웃고 나도 웃는다 - 이성부 시집 ‘지리산’ 파랑새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저 멀리 다른 세계를 향한 끝없는 갈망이다. 이러한 이상향의 추구는 어느 누구도 비켜 갈 수 없는 것으로, 늘 길 위에 서있는 우리에게 나 자신을 추스르고 다스리라 하는 단단한 의지를 요한다. 우리 앞에 펼쳐진 길이란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그 길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하는가. 하지만 나도 모르게 모르는 길을 가고 있을 때가 있다. 분명 이 길이 아니라 하면서도 걷고 있는 길, 그것은 내 발이 한눈을 팔고 있음이다. 내가 보는 곳이 아닌 곳으로, 내가 가야할 길 벗어난 샛길로, 나를 자꾸 이끌어가기를
세무조사가 나오게 되면 촘촘해진 과세 그물망과 숨길 수 없는 거래내역으로 인해 납세자는 당황스럽기 일쑤이다. 전자방식의 거래가 일반화됨에 따라 거래를 숨기거나 세무자료를 은닉하기 어렵게 되어 세원이 투명하게 드러나게 됐다. 정보의 비대칭적 우위를 보이는 과세관청에 실지조사권 등 여러 가지 권한이 부여돼 있는데, 과세관청의 권한이 남용되는 경우 납세자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마비되는 등 납세자가 겪는 고통은 상상이상으로 커지게 된다. 이 점에 유의해 선진 서구국가들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납세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조사공무원은 세무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납세자권리헌장을 교부하고, 그 요지를 낭독해 주어야 하며, 조사사유·조사기간·권리구제 절차 등을 설명해야 한다. 세무조사기간도 최소한이 되도록 하고, 특히 연간수입금액 또는 양도가액이 100억원 미만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기간은 20일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같은 세목에 대한 재조사도 제한되고 있다. 과세관청이 동일한 과세요건 사실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은 납세자의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고,
▲김현삼(경기도의회 의원)씨 모친상 = 19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장례식장 111호, 발인 21일 오전 4시 ☎031-411-4441 ▲조창범(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씨 모친상 = 19일 오후 11시10분,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031-640-9797 삼가 명복을 빕니다
▲최원식·정인숙씨 장남 준석(한국스포츠경제 기자)군과 민정기·전미옥씨 장녀 지원양= 23일(토)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예식장 4층 예그리나홀 ▲강치중·이화순(경기도 행정2부지사)씨 딸 민재양과 국중석·김명희씨 아들 동비군 = 23일(토) 오후 6시, 더라빌(구 웨딩의전당) 2층 토파즈홀(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02-541-8000
시흥시엔 아이누리 돌봄센터라는 곳이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방과 후에 초등학생들을 온종일 돌봐 준다. 시흥시는 정부의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 10월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했다. 이어 올해 3월 아이누리 돌봄센터(은계센트럴타운점)을 개소했다. 지난 9월 6일엔 2호점(시화두산아파트점) 개소식을 가졌다. 돌봄센터에는 경력이 풍부한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에게 필요한 독서지도, 놀이 활동, 급식과 간식제공 등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맞벌이 시대다. 남편 혼자만의 수입으로는 자녀교육과 집 장만, 노후 준비를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부부가 함께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후 혼자가 된다. 이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지 오래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정한 바 있다. 초등학생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학교·마을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6월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9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2017년 33만 명에서 20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공공을 위한 시설도 많이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제대로 된 ‘공공’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시설물 개방 판단은 적확했다. 이 지사의 결정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개방된 도내 17개 공공시설물 이용객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도의 집계는 이렇다. 지난 7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108일 동안 35만4천20명이 찾았다. 하루평균 3천277명이 이용했다. 도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이 개방 혜택을 누렸다’고 분석했지만 ‘당연한 권리를 도민이 돌려받았다’는 표현이 맞다. 공공시설은 당연히 도민의 것이고, 도는 운영과 관리를 맡은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본말전도(本末顚倒)로 인한 착각이기를 바란다. 각설하고, 도는 홈페이지(https://share.gg.go.kr/)를 개설, 이용안내를 하고 있다.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후속조치도 준비중이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로비와 야외광장 등 부대시설을 개방형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후 다양한 내용을 첨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이미 14개 사업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