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왔다. 각 정당이나 정치지망생들이 유권자들을 홀리는 달콤한 사탕발림이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채 마구잡이로 터져나오고 있다. 야당이 학교 무상급식을 들고 나왔을 때 포퓰리즘이라며 비난에 앞장섰던 여당이 스스로 포퓰리즘성 공약을 스스럼 없이 내놓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올해는 4월 총선에 이어 12월 대선까지 큰 장이 두 번 선다. 앞으로 10여 개월 내내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없이 달콤한 약속들이 쏟아져나올 것이다. 이미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을 앞두고 귀가 솔깃한 여야의 공약 남발 경쟁이 시작됐다. 이들이 쏟아놓는 감언을 듣다 보면 누가 이기든 천국의 문이 열릴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든다. 여야의 선심성 공약 남발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여당은 현 정부에서 논란 끝에 접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 구상을 다시 꺼내 드는가 하면 사병 월급을 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는 공약도 추진한다고 한다. 또 핵심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대학생에게 2년간 장학금을 주고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호기를 부리고 있다. 한 술 더 떠 남경필 의원은 사병월급을 5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서울시가 뉴타운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그리고 얼마 후 경기도에서도 뉴타운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도시공사 뉴타운사업 홈페이지에서 정의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은 ‘주택중심으로 이뤄지던 소규모 구역 단위의 재건축·재개발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추진돼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주택뿐 아니라 도시기반시설까지 확충하는 종합적인 ‘도시재정비사업’이라고 돼 있다. 또 뉴타운사업의 필요성으로 “경기도 내 구도심은 종전의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 민간위주의 소규모 개발사업으로 난개발을 초래했으며, 신도시와 구시가지의 지역적 불균형은 사회문제까지 되고 있다. 따라서 구도시 주거환경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비해 줄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그러나 2002년도 이명박 서울시장때부터 시작된 뉴타운사업은 정작 이같은 취지로 진행되지 못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왜곡이 발생했다. 첫 번째로, 대상이 되지 않는 양호한 주택지구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땅값이 올랐다. 또 투기가 개입되면서 소위 ‘지분 쪼개기’ 등이 일어나 사업성이 악화된데다 2008년 하반기 리먼브라더스사에 의해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 공연 △‘그 남자 그 여자’(2.14~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한·중 새봄맞이 한마당’(2.9)=안양대학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02-733-8307~9 주한중국 문화원)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9~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안양 롯데갤러리(~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2.16)=‘신년맞이 길목’전(031-236-1533)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유산
경기도내 4.11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유권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적인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의 선거운동 장면을 모아봤다. 글|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한국 스키강국의 꿈 키운다 단국대주최 제5회 중재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 글 ㅣ 정민수 부장 jms@kgnews.co.kr 스 키 꿈나무들의 산실인 ‘제5회 중재(中齋)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가 지난 1월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한솔 오크벨리 스키장에서 개최됐다. 중재배 대회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를 주도한 중재(中齋)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고 스키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가 주최하고, 경기신문, 미스터피자 등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 150여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회전·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장거리) 등 2개 종목을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승현(성남 낙생초 5년)이 알파인스키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임승현은 지난 1월 9
‘따논 당상’ 길목에서 의지 접은 정장선의 선택은? 날치기 현장에서 총선 불출마 고민 청와대-도의원-국회의원 거치며 합리적 정치인 평가 글 ㅣ 임춘원 부장 lcw@kgnews.co.kr 그는 ‘정치인 정장선’을 인생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가 방점을 찍고있는 것은 ‘정장선이 뭘 했느냐’가 아니라 ‘정장선이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야당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19대 총선의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정장선 의원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났다. 당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끝낸지 며칠 안된 날이다. 그는 최고위원에 나서 당선된 도내 출신의원을 돕느라 불출마 선언 이후에도 너무 바빴다. 이젠 좀 쉬겠다는 그였다. 평택에서 태어난 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5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평택을)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의원들이 정 의원을 합리적이고, 대화와 협상을 중시한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정 의원은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강남 경제권과 인천 경제 특구를 잇는 핵으로 뜬다 전국 처음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차별 없는 복지실현 영상문화단지 추진해 문화특별시 부천완성 글 ㅣ 김용권 부국장 ykk@kgnews.co.kr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 부천의 최대 현안은 역시 지하철 7호선의 차질없는 개통”이라면서 “지하철 개통을 계기로 부천은 서울의 강남경제권과 인천 경제특구를 동서로 거느리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도 시기에 맞춰 마무리하겠다”면서 “수도권 최고의 격자형 지하철 시대를 준비하는 소사~안산지하철과 소사~고양지하철도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부천이 도시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십 수년 동안 문화예술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계속해왔기 때문”이라면서 “문화특별시의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부천시의 역점사
올해 3만2천개 업체에 보증지원하면 일자리 많이 늘 것 글로벌 금융위기때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보증확대 취임 7년째 직원들의 전향적 사고 전환과 경영성과 확대 글 ㅣ 왕형근 부장 whk@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경 기신용보증재단이 ‘새로운 도전’과 ‘전략적 선택을 통한 집중’을 올 한해의 핵심 화두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쏟아붓기식 지원에서 벗어나 미래 기술가치와 성장가능 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한미FTA 이후의 유망·취약산업 등의 선택과 집중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금융위기 당시에는 예상되는 재단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최우선 과제 때문에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보증지원을 했다”면서 “이제는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선별하고 조정하면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가 당면한 두 가지 과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lsq
자율과 책임으로 경찰서별 맞춤형 치안활동 강화 과학 장비 확대 못지않게 협력치안체제 중요 조직폭력배 외국인 범죄 대책도 폭넓게 추진 글ㅣ김태호 차장 | thkim@kgnews.co.kr 이 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아동·여성들의 범죄의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 강화 등 협력치안체제로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현장 지휘관 및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을 대폭 늘려 감찰, 인사 등 다양한 분야로 권한을 위임해 지휘관의 역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민들의 치안요구 방향을 살펴 의혹없고 신뢰받는 업무처리로 민원인들이 만족하는 경기경찰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최근 기승을 부리는 폭력조직에 대해 치밀한 첩보수집과 증거수집 활동을 펼쳐 폭력조직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뒤 지역 치안의 핵심이나 주안점을 둔 것이 있다면. “경기도는 접경지대부터 바닷가까지, 대도시부터 한적한 농촌지역 등 총 41개 경찰서의 치안여건이 달라 현장에서의 자율과 책임에 따른 경찰서별 맞춤형 치안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선 경
우리 우리 설날은… 전국 곳곳에서 ‘웃음꽃’ 글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사진 ㅣ 경기신문 사진부 지난 1월 20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양.1월 23일) 연휴가 시작됨과 동시에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지는 고향을 향하는 귀경객들로 붐볐다.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가족과 함께 고향 길에 오르는 모습은 언제 봐도 포근하고 정겹다. 우리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입고 예절교육과 함께 설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는 중국유학생들, 연휴동안 각자의 전통요리를 각자 만들어 모여서 함께 먹으며 즐기는 해외 근로자들. 처음 맞는 명절이 어색하지만 마냥 신기하고 즐겁기만한 외국인 새색시…. 설은 이제 우리 민족만이 보내는 고유명절이 아닌 우리들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인 것이다. 하지만 모두의 축제인 이번 설은 연휴내내 수은주만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에서부터 안보 현실에 이르기까지 먹구름이 짙다. 민생도 마찬가지다. 치솟는 물가로 설 음식 장만부터 여의치 않다. 불황의 그늘 속에 청년 백수의 한숨소리가 높고,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