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이 14일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대방노블랜드’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2층~20층 11개 동에 ▲전용 59㎡ 224세대 ▲전용 84㎡ 438세대 ▲전용 10만7천109㎡ 158세대이고, 총 820세대로 구성돼 있다. 3040세대는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 아파트 소비력이 풍부한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자녀가 초등학교나 중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아 학교 인근 단지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파주 운정대방노블랜드는 학세권 및 역세권 이 두가지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이며 단지 인근에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또 GTX 운정역 역세권 최대 수혜 단지로 운정신도시가 품고 있는 교통·교육·개발 호재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파주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5천706가구가 들어선다. 운정 1·2지구(4만4천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총 7만4천735가구)보다 큰 신
<경기신용보증재단> ◇1급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이주묵 ◇1급 전보 ▲경영기획본부장 조원희 ▲남부지역본부장 이철환 ▲북부지역본부장 김춘기 ▲광명지점장 임채화 ▲이천지점장 최민호 ▲포천지점장 홍한표 ◇2급 승진 ▲고양지점장 이근영 ◇2급 전보 ▲고객지원부장 서승환 ▲감사실장 이호석 ▲인사부장 이동규 ▲중부채권관리센터장 손창희 ▲동탄지점장 이두균 ▲안양지점장 김현주 ▲평택지점장 정영권 ▲안산지점장 이상욱 ▲시흥지점장 이종만 ▲수원지점장 김재명 ▲용인지점장 배무현 ◇3급 승진 ▲군포지점장 좌은미 ▲고객지원부 부부장 양광석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최순규 ▲안산지점부지점장 박진근 ▲평택지점부지점장 윤현득 ▲수원지점부지점장 조인식 ◇3급 전보 ▲보증사업부장 전동국 ▲경영지원부장 이은철 ▲재기지원부장 김근수 ▲북부기술평가센터장 이혜경 ▲남부채권관리센터장 김무철 ▲중부기술평가센터장 임홍윤 ▲남부기술평가센터장 박현섭 ▲북부채권관리센터장 권기석 ▲화성지점장 홍재호 ▲의정부지점장 정현재 ▲양주지점장 김정열 ▲파주지점장 이승권 ▲안성지점장 고강호 ▲하남지점장 류정우 ▲김포지점 부지점장 김정환 ▲보증사업부 부부장 송하준 ▲서민금융센터 부센터장 김재원 ▲광명지점 부지점장 배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김형진·이미향씨 차남 영준군과 김원일(법무법인 효원 변호사)·김영재씨 장녀 은솔양= 15일(토) 오후 1시, 소노펠리체 3층(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7길 22 도심공항터미널) ☎02-2222-7401~5 ▲권형춘·김춘옥씨 장남 기범(경기신문 사업국 차장)군과 오현청·박종배씨 장녀 윤하(경기신문 경리부 사원)양= 22일(토) 오후 1시, 수원 웨딩하우스 2층(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031-8004-8000
일찍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인구 4명 중 한 명이 고령자다. 그런 만큼 노인에 대한 정서적 학대도 다반사로 일어난다. ‘혐로(嫌老)사회’라는 신조어가 확산 된지도 오래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OECD가 2030년 우리의 고령인구 비율을 24.3%로 추정하고 초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2060년이 되면 고령인구가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0.1%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랜 경로사회의 전통도 빛이 바래듯 노인을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표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정서적 학대는 비난, 모욕, 위협 등의 언어 및 비언어적 행위로 노인에게 정서적으로 고통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도 포함되며 주로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정서적 학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2169건을 시작으로 2330건, 2730건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2017년에는 306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대 중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것은 신체적 학대다. 지난해 노인 학대
부여행 1 /김기준 부여로 가자고 했다 눈 내리는 백제의 아침까지 두 손 잡고 걸어서 가자고 했다 발목이 시려 갈 수 없는 빙하기 하늘 아래 땅이어도 꼭 함께 가자고 했다 나래 소리 그리운 사공의 손놀림이야 겨울 중간쯤 멈춰 서면 그만, 봄빛 따스한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가다가 비라도 내리면 서두르지 말고 잠시 주막에 들러 쉬어 가자고 했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어도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중천(中天)에 그리운 집 한 채를 짓자고 했다 차라리 그렇게 살자고 했다 서동과 선화공주, 낙화암과 백제의 마지막, 그리고 부소산성과 고란사와 계백 등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부여에 가고 싶다. 눈 내리는 백제의 아침까지, 아니 아니, 빙하기의 하늘 아래 발목이 시려 더 이상 한 발짝도 더 걸을 수 없다고 해도 나는 기어이 가고 싶다. 가다가 맞는 봄빛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사랑 하나만 믿고 중천에 집 한 채 지어놓고 그렇게 부여에 가고 싶다. 부여에 살고 싶다. 저녁마다 서동과 선화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계백의 용맹함과 충정을 손자에게 들려주며 그렇게 한 생을 부여에 살고 싶다. 백마강 달빛 아래 배 띄우고 이백이
뻐꾸기 소리에서 아카시아 향기가 난다. 이 길을 달리며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을 선열들의 마음이 되어본다. 오랜만에 붓을 잡으니 그 날의 풍경이 눈에 스친다. 시화전을 앞두고 다른 해에는 액자나 스탠드 등을 전문 제작 업체에 주문했으나 올 해는 좀 더 가치 있는 전시가 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우리 고장의 만세운동 유적지 부근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 일환으로 우리는 시화전을 기획했다. 요즘 환경을 생각해 마트에 갈 때도 가방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 에코백으로 결정하고 함께 모여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조금 서툴러도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작품을 만들며 회원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 좋고 완성된 작품을 놓고 서로 잘 했다고 칭찬하는 마음 또한 아름답다. 나가서 먹는 점심시간도 아까워 비빔국수를 해 먹고 잠시 쉴 참에 마시는 커피도 평소보다 향이 더 진한 것 같다. 하얀 에코백에서 태극기가 날리고, 들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기도하는 손이 회원들의 싯귀를 적었다. 부스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구경이나 하려던 사람들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