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인지방통계청은 18일 수원 드마리스에서 ‘2019년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통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통계콘서트는 지역언론의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양 기관간 합의에 의해 마련됐다. 이날 통계콘서트에서는 ‘언론에 나타난 통계’라는 주제로 황호숙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의 강의와 ‘경제통계통합 조사 소개’를 주제로 박석철 경제조사과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언론에 나타난 통계’ 강의에서는 기존에 언론에서 활용됐던 통계보도 기사에서 옳은 예와 잘못된 예를 살펴 보면서 정확한 통계자료를 활용에 대한 방식 및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경제통계 통합 조사 소개’ 강연에서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경제통계 조사의 의미와 개요 등에 대해 설명이 이뤄지면서 기사 작성 시 참고 자료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 전달됐다. 이날 통계콘서트에 이어 각 지회의 부서별 기자들이 참석해 5월 9일 경제세션, 5월 23일 사회세션, 6월
▲임일재 경기도시공사 기획홍보처장
신호철 박사는 두레마을의 농업을 지도하는 고문이다. 신 박사께서 두레마을에 감자 심기를 권면하셔서 지난해부터 감자 심기를 시작하였다. 신 박사께서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국립감자연구소를 소개하여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신품종 감자 씨를 소개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품종 감자 ‘아리랑’ 외에 3가지 신품종을 심었다. 지난해는 감자를 수확한 후 판매를 인터넷에 판매 광고를 하였더니 불과 몇 시간 만에 다 팔렸다. 올해는 심는 면적을 지난해보다는 3배를 늘였으니 생산량이 더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두레마을은 자연농업을 실시하면서 신호철 박사의 지도로 감자 농사 역시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자연방제 방법으로 감자 농사를 짓는다. 감자 같은 작물은 땅 속에서 자라는데 흙에 제초제를 뿌리면 땅이 오염되고 감자 역시 독한 농약인 제초제를 흡수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감자는 껍질에 영양분이 가장 많은데 그 껍질이 제초제에 오염되게 되면 껍질을 깎아 먹어야 된다. 그렇게 되면 감자에서 가장 영양분이 많은 부분을 버리고 속살만 먹게 된다. 우리나라에 감자를 처음 소개한 분이 독일 선교사 귀츨라프인 것도 신호철 박사께서 일러 주었다. 신 박사
최근 안성시는 영상감시장치(방범CCTV)와 관련,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은 안성시가 ‘2018년 범죄사각지대 CCTV(3억7천여만 원) 및 2018년 마을방범 CCTV 2차 설치공사(9억7천여만 원)’와 ‘2019년 목적별 CCTV 설치공사(11억7천여만 원)’, ‘2019년 방범 CCTV 확대 설치공사(8억5천여만 원)’ 등 4건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촉발됐다. 시는 이 과정에서 준공일을 이틀 여 앞둔 사업은 물론, 준공일을 훌쩍 넘긴 사업마저 ‘설계(제품)변경’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말썽을 빚어 왔다. 더욱이 시는 준공일이 지난 사업의 설계변경을 실시하면서 ‘설계변경 사유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 행정을 펼치다 지적받기도 했으나, 개선은 커녕 지금도 이를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는 특정업체의 모델까지 지정하며 준공 막바지에 변경할 것을 지시하다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업체의 경우 몇 년 전 안성지역에 지능형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오작동 등의 이유로 제품들을 싹 걷어내면서 물의를
“아직도 교장 왕국”이란 얘기는 듣기에도 민망하다. 후진적 사례에 대한 비난이어서 “많이 변했다”, “그럴 리 없다”고 반박할 만한 증거를 내놓기가 쉽지 않고, 학교 급별 경향까지 언급하면 더 곤혹스럽다. 학교에 자율화, 민주화 바람이 불던 2000년대 후반, 어느 교육장이 교장들을 모아놓고 취임사를 했다. “여러분이 나를 도와주는 길은 사고 없는 학교 관리자가 되는 것”, “학교 곳곳의 취약지구에 관리자가 수시로 나타나 아이들이 아예 그곳을 찾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생활지도”라는 것이 핵심이었다. 장관이나 교육감은 학교교육을 돕는 일을 한다면 교육장은 그렇지 않은 것일까? 저 교육장이 교장들로부터 굳이 도움을 받고 싶다면 그따위 생활지도 외에 또 어떤 도움을 좋아할까? 그 사고방식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도 그렇지만 그를 교육장으로 임용한 교육감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는 더 컸다. 교장이 관리자라고? 뭘 관리하라는 거지? 가장 졸렬한 방법인 그 예고 없는 순시에는 어떤 전문성이 필요할까? 차라리 교장 같은 건 집어치우고 관리·감독에 능한 관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반 건시 감을 꺼낸다. 적당히 말라 걷은 찰지고 속은 부드러운 건시를 먹는다. 조금만 먹어야지 하면서도 자꾸 손이 간다. 지난 가을 식품건조기에 말려둔 것이다. 지난여름 가뭄 때문이지 작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숫자가 적은만큼 감이 제법 실하게 익었다. 제상에 올린 요량으로 잘 생기고 커다란 감은 곶감을 켜 널고 좀 나은 것은 골라 홍시를 앉혔다. 흠집이 나거나 따다가 깨어진 것 등 상품가치가 적은 것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 건조기에 말렸다. 신기한 것은 떫은 감도 건조기에 말리면 떫은 기가 사라진다. 감을 먹을 때면 스승님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6학년 때다. 중학교 진학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시켰다. 학습지를 풀고 틀린 문제는 이해할 때까지 학습을 시켰다.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공부를 했다. 교실 안 화목난로에는 60여개의 도시락이 쌓여졌다. 아래쪽에 있는 도시락은 따끈따끈하지만 위에 얹힌 양은 도시락은 그저 냉기를 면할 뿐이었다. 몹시 추운 날이었다. 밖엔 눈보라가 몰아치고 발목까지 눈이 내렸다. 그날따라 밥이 차가웠다. 저녁도시락을 먹고 수업을 시작했는데 온몸이 춥고 떨리면서 아팠다. 꾹 참고 있었는데 선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들이 국민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기업활동을 하면서 형편없는 윤리의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 연일 터져 나와 개탄스럽다. 기업이 국민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돈벌이에 몰두한다는 것은 윤리의 차원을 넘어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점에서 엄단할 필요가 있다.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홍지호 전 대표가 17일 밤 구속됐다. 그는 2002년 SK가 애경산업과 함께 ‘홈크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대표이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대기업들이 9년간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옥시의 제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SK케미칼은 2000년 유공의 가습기 살균제 사업 부문을 인수한 뒤 유공이 팔던 제품이 흡입독성 실험 등을 통한 안전성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고도 그대로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독성실험과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없다고 잡아떼다가 환경부로부터 고발도 당했다. LG화학, 한화케미칼 등을 포함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 235곳은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거주 중인 상태의 지자체 간 행정구역 조정이 이뤄졌다. ‘수원시-용인시 간의 경계 조정 공동협약’이 18일 체결된 것이다. 7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것으로써 주민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행정관청의 자세에 박수를 보낸다. 수원-용인간의 행정구역 갈등은 지난 2012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이 자녀 통학 안전 문제를 내세우며 수원시 편입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용인시 청명센트레빌아파트는 수원시 행정구역인 원천동과 영통동에 둘러싸여 있다. 수원시와 더 가까운 탓에 주민의 생활권이 수원이지만 1994년 영통신도시를 개발하면서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포함됐다.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초등학생과 부모들의 불편이 컸다.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불과 200m 거리 지척에 있는 수원 황곡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대신 차량통행량이 엄청나게 많아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왕복 8차선 42번 국도를 건너 1.2㎞ 정도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에 다녀야 했다. 이에 2015년 5월 경기도가 나서 용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와 주변 부지를 수원시 태광CC 부지 일부·아포레퍼시픽 주차장과 교환하
이번 호에서도 골프규칙(Rule)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 OB 말뚝을 빼고 플레이했을 경우 볼이 OB말뚝 근처에 정지하는 바람에 OB말뚝이 스윙에 방해가 됐다. 그런데 백색말뚝은 인공장애물이므로,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면 이런 경우에는 2벌타입니다. 하지만 동일한 말뚝이지만, 황색이나 적색말뚝(해저드말뚝)은 빼도 상관없다. 그런데 OB말뚝이나 OB경계선이 되는 벽이나 철조망 등은 룰에서 말하는 장애물이 아니다. 따라서 어떠한 구제도 받을 수 없다. 그 상태로 치던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밖에 없다.(언플레이어블이란 : 볼이 놓여진 상태에서 플레이 할수 없다고 판단되면 1벌타를 부여 받고 규칙에 의해 플레이한다.) 만약 흰색말뚝을 빼고 칠 경우에는 2벌타가 부가된다. 볼을 치기 전에 알고서 말뚝을 원위치로 돌려 놓았더라도 너무 늦었다. 백색말뚝을 빼는 시점에서는 위반이 된다. - 도대체 볼을 찾을 수 없습니다. 몇 분 동안 찾을 수 있나요? 볼이 깊은 러프 속으로 들어갔다. 볼이 들어간 장소를 정확히 확인했기 때문에 없어질 볼이 아니었다. 그런데 볼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몇분 정도 찾아도 좋은가요? 볼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5분으
국가 관광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이유는 이렇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서 관광 진흥비서관 직제가 사라지고, 그 영향으로 부처 간 정책과 협력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기능이 약해졌다. 대통령 소속으로 추진됐던 ‘국가관광전략회의’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하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직개편으로 관광정책실은 관광정책국으로 조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의 우리나라 관광경쟁력 전체 순위는 19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정부 정책관련 평가지표 부문은 40위권 밖이다. 한마디로 ‘현 정부는 관광에 대한 관심이 없다’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더욱 초라했다. 작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천534만 명이었고, 출국자는 2천869만 명이었다. 당연히 관광수지도 적자였으며, 그 규모는 14조9천710억 원에 달했다. (일본과 단순 비교는 안 되겠지만) 작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3천만 명을 넘었고, 관광흑자는 무려 17조8천600억 원이었다. 우리나라의 2배 이상이다. 지난 2일 인천 송도에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 회의’가 열렸다. 대통령께서는 모두 발언에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