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츠하이머의 원인 알츠하이머의 근본적인 원인은 모두 뇌기능의 손상에 있다. 가장 많은 비율로 발생하는 경우는 원인이 아주 명확하지는 않지만 뇌신경의 퇴행으로 발생된다. 이두뇌전체에 신경세포들이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면서 조직이 수축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를 앓은 사람의 뇌 크기는 매우 작아져 있다고 한다. ■ 알츠하이머의 초기증상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발견되면 될수록 완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초기증상은 주로 최근 기억, 약속 등을 잘 잊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며 적당한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말로 표현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날짜와 요일을 헷갈릴 수 있고, 시간과 장소, 사람을 헷갈려 하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정신행동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수면장애, 우울증, 성격변화 등이 있다. ■ 알츠하이머의 예방법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벼운 운동인 수영과 자전거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뇌에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식품으로는 오메가3가 함유된 견과류와 올리브유, 말린 자두, 딸기, 블루베리 등 항산화 식품을 섭취해주시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
자녀들 가을 불청객 주의보 그 어느 여름보다도 특히나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예년에 비해 우리나라 기후가 봄 가을이 많이 짧아졌기 때문에 조만간 추위 걱정을 하게 될 것 같다. 해마다 일교차가 커지는 봄 가을이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비염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특히 증상이 심해지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눈이나 코 주위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가을철에는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실내의 청결과 온도와 습도 조절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바깥 외출시에 마스크 사용으로 호흡기를 찬공기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 목주변을 목도리 등으로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실내공기도 하루에 두세번 정도는 환기시켜주시는 것이 좋다. 따듯한 물을 자주 마셔서 몸이 건조해지지 않게 수분 보충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후 집에 오면 손씻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뿐만 아니라 황사 등 먼지나 쑥이나 국화,
가을 산행시 주의할 점 ■ 등산 전 소요 시간과 코스 파악 가을은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져 밤에는 쉽게 어두워 지기 쉬워 등산을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소요 시간과 코스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을철에는 오전에는 날이 선선해 등산을 하기에 적합하지만, 오후가 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등산 중 체온유지를 위한 여분의 보온 의류와 비상식량, 물 등을 챙기고 해가 점점 짧아지는 것을 대비해 소형 랜턴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 등산 시 등산화 필수 등산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의 암질에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이 떨어져 낙엽이 되면서 흙이나 돌이 잘 보이지 않아 발을 헛디디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흙이나 자갈이 많은 곳엔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를 선택해 충격을 완화하고, 바위가 많은 곳은 접지역이 좋은 부틸고무 소재의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등산 전 스트레칭 등산을 하기 전에 30분 이상의 준비운동을 통한 스트레칭은 온몸을 충분히 달군 후, 산행을 시작하게 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땀을 뻘뻘 흘리며 15~30분 운동하다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는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며 쉬지 않고 움직
“왜 산에 오르나”라는 질문은 “왜 사는가”라는 화두처럼 난해하다. 그래서 답을 구하는 자체가 부질없다. 산을 오르는 동기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해답 없는 질문을 계속한다. 이에대해 1924년 6월 에베레스트에서 목숨을 잃은 영국 산악인 조지 맬러리는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Because it is there)”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산악인이 가장 오르고 싶어하는 산은 아무래도 히말라야가 아닌가 싶다. 히말라야는 세계의 지붕답게 8000m 이상 고봉이 ‘풍요의 여신’이라는 안나푸르나를 비롯 14개나 되서다. 이를 지상의 별로 쳐서 ‘히말라야 14좌(座)’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고봉들은 전문 산악인들에게 조차 쉽게 등정을 허락하지 않는다. 1986년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가 인류 최초로 8,000m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36년 동안 수많은 도전자가 그의 뒤를 이었지만 완등자는 40명 뿐이다. 그중 한국인 완등자는 6명이다. 지난 7월9일 등정에 성공한 김미곤대장을 비롯 고 박영석, 엄홍길, 한왕용, 김재수, 김창호대장 등. 한 국가에서 6명의 14좌 완등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나라와 스페인뿐이다. 세
한길순대 /권성훈 저마다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순대같이 권선시장 어디쯤 한길로 닳아진 골목 있지 숨이 끊어질 때까지 목줄을 잡고 있던 입과 항문이 뱉어낸 구부러진 거리마다 비워내고는 충만한 생에 입김이 서려 있네 다만 터져 나오는 전생의 입구를 막고 시작과 끝을 둥글게 포개는 몸피 손발 없이 내장으로만 피어났다 오래 만져왔거나 많이 걸어온 것들의 식사 휘청거리는 전·생·애를 건너가는 고단했던 오장육부가 담긴 욕계 한 그릇 꽉 찬 창자로 텅 빈 창자에 머물다 가네 피가 내장이 되고 내장이 피가 되어 삶은 삶이 한길에서 환생하는 여기는 도솔천 대형마트가 도심 곳곳을 장악하고 있는 요즈음 재래시장은 그립고 반가운 공간이다. 같은 동도 아니고 조금 멀긴 했지만 권선시장을 즐겨 애용하던 나로선 고향같이 푸근한 느낌이 되살아나 그 때의 추억을 만지작거리게 된다. 입구부터 족발과 순대집이 죽 늘어서 있던 곳, 시장을 보다가 허기가 지면 가끔 듬성듬성 썬 순대를 뜨끈한 국물과 함께 우겨넣던 곳, 거기 한길순대가 있었던가? 우리는 그저 맛을 탐하고 추억을 곱씹을 뿐이지만 시인은 순대에게서 온전했던 한 생을 반추한다. 한 내장이 한 내장으로 건너
인상학이란 생각과 마음 상태에 따른 얼굴에 자신의 운명과 삶의 방향을 나타낸다는 것을 기본 원리로 삼아, 이를 알아내고 살피며 얼굴과 골상을 함께 보는 학문이다. 두상을 볼 때는 골상을 보게 된다. 두상의 형태로 마음의 깊이나 얕음을 관측할 수 있다. 뒤짱구는 마음이 깊고 또 의지도 확고하여 쉽게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사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중국 고서 ‘삼국지연의’에는 제갈량이 숨질 때 그의 심복 마대에게 유언하기를 “위연은 반골(反骨)이 있으니 내가 죽은 뒤에 반드시 죽여라”며 그 계책을 일러주는 대목이 있다. 이후 위연은 모반을 꾀했고 마대의 칼에 숨졌다. 반골(反骨)이란 목 바로 위의 뒤통수가 발달한 것으로 제갈량도 사람을 잘 파악하는 훌륭한 인상학자였다. 도자기도 장인의 손끝에서 잘 빚어져야 훌륭한 작품이 되듯 사람도 엄마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심리적·정서적인 마음가짐과 언행이 태아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태교를 잘 받아야 두상이 둥글게 된다. 좋은 두상으로 태어나도 머리를 골고루 잘 쓰지 않으면 처음의 형상을 잃게 되지만, 잘 쓰면 더욱 더 둥글게 발달한다. 필자가 기업
사막을 횡단하는 카라반에게 낙타의 존재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집을 떠나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동안 언제나 함께 먹고 자고 목숨을 건 위험을 감내하면서 먼 거리를 이동하며 살고 있다. 카라반들은 선조들로부터 이어오는 방법대로 텐트를 치고 사막에서 잠을 잤다. 사람들은 텐트 내부에서 잠을 자고 밖에서 낙타를 재웠다. 그 날은 다른 날보다 몹시 추웠던 것 같다. 텐트 안에서도 추워서 몸을 웅크리고 떨며 잠을 설치고 있는데 순하고 말 잘 듣는 착한 낙타가 계속 칭얼거리고 있었다. 걱정이 된 주인이 나가서 낙타를 쓰다듬어주며 추워도 참고 자면 곧 해가 뜬다고 하자 낙타가 닭의 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말을 했다. “코가 너무 시려서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다른 건 괜찮지만 코가 없으면 어떻게 주인님을 태우고 다니겠어요.” 주인이 듣기에 그도 그럴싸했다. 그렇다고 낙타의 코만 따로 들어오게 할 수가 없어 머리를 안으로 들여 주었다. 억지로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낙타가 주인 앞에 얼굴을 바짝 들이밀고 울면서 말을 이었다. “앞다리가 떨어져나갈 것 같아요.” 겨우 잠이 들 만하면 뒷다리가 그리고 조금 지나서 꼬리가
미용 제품과 화장품 등 국내 뷰티산업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1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경기도 주최, 킨텍스와 코트라 주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뷰티박람회에는 국내 4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화장품, 헤어, 네일, 의료서비스 등 뷰티 분야 우수제품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40개 국가 25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국내 대형 유통기업 13곳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각종 체험·이벤트는 물론 미래 뷰티산업 전망을 하는 세미나,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2일까지 메인 무대에서는 헤어 아티스트의 스타일링 연출 퍼포먼스가, 13∼14일 현장 라이브 메이크업쇼가 각각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 말레이시아 등 서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수출 세미나 등도 행사기간 열린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를 참조하거나 박람회 사무극(☎ 031-995-804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리벤지포르노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리벤지포르노란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상대를 협박하는 디지털 성범죄다. 대개는 연인 관계가 단절됐을 때 보복성이나 협박수단으로 연인시절의 성관계 영상을 인터넷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주로 남성에 의해 저질러지는 범죄다. 한때는 연인이었던 여성의 일생을 망치는 참으로 치졸하고 비열한 짓이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리벤지포르노 강력 처벌 청원이 올라왔는데 동의자가 11일 현재 22만 5천명을 넘었다. 청원자는 ‘리벤지 포르노 범죄가 세상에 나온 지 몇 십 년이 지나는 동안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에 가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네가 조심했어야지”와 같은 뻔하고 역겨운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했다’면서 ‘가벼운 징역, 벌금 처벌 모두 거부 한다’ ‘찍었다가 지웠어도 징역 보내주세요’라며 분노했다. 최근 걸그룹 카라 출신 연예인 구하라가 연인관계였던 남성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리벤지포르노 영상 유포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여론과는 정반대로 검색엔진 사이트 내 '구하라 동영상' 검색 빈도수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