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단체나 개인이 유권자에게 투표참여를 권유할 수 있나요? A. 누구든지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순수한 투표참여 권유 및 홍보활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합니다.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한 투표인증샷이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 또는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합니다. Q. 오프라인에서 투표참여 권유 활동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호별로 방문하는 경우,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하는 경우,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현수막 등 시설물, 인쇄물, 확성장치, 녹음기, 녹화기를 이용하는 경우(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에 한함)에는 투표참여 권유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Q. 식당 등에서 투표한 사람에게 할인행사를 할 수 있나요? A.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와 연계하지 아니하고 개인이나 단체가 영업활동의 일환으로 투표한 사람에게 소정의 경품을 주거나 상품을 할인해 줄 수 있습니다.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수원에 총사업비 3천75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멀티플랙스 ‘도이치오토월드’가 푸드와 쇼핑, 자동차 관련 매장 등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한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로 수원시에 연면적 27만4천624㎡ 규모로, 중고차 뿐 아니라 국산 및 수입 신차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동시 전시 차량 수가 1만2천대에 달할 정도로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중고차매매상사에 대한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달부터 카페와 푸드, 쇼핑 관련 매장은 물론 신차매장, 자동차관련 시설 등에 대한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멀티플렉스인 만큼 신차는 물론 중고차, 정비소, 광택 매장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분양된다. 아울러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될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에는 주로 자동차 관련 매장과 시설이, 지상 1층에는 신차 매장 및 F&B, 키즈, 쇼핑 관련 매장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 분양이 마무리되면 도이치오토월드는 국내 최초 자동차를 주제로 온
▲홍종희씨 별세, 정찬민(용인시장)씨 모친상= 14일 오후 1시7분, 용인평온의숲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6일 ☎031-329-5959 ▲김복자씨 별세, 김성용(프로야구 SK와이번스 고객가치혁신팀 매니저)씨 모친상=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964 광주서구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62-366-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건설안전과장 고용석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장순웅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서경숙 ▲항공교통본부 운영지원과장 이재명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전윤종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신홍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대규모 대북 민간투자가 허용될 것이고 북한의 에너지망 건설과 인프라 발전을 위해 ‘엄청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북한에 대한 경제적 번영 협력’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핵 폐기에 따른 경제적 보상과 관련, “우리는 최대한 빨리 북한에 무역과 투자를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의 2차 방북 이후 동시에 내놓은 조율된 메시지로 주목할 언급들이다. 북한 비핵화 보상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비전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해제를 전제로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선 미국으로부터 가장 원하는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의 궁극적 목표가 체제안전에서 더 나아가 ‘경제 부국’ 달성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재해제→경제협력→금융자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에서 ‘경제 총력 집중 노선’의 변화를 천명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시기(2016∼2020년) 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서
‘1급기밀’이란 영화가 지난 1월에 개봉, 관람객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방산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해군의 방산비리를 폭로한 실화 등이 소개된다. 고질적인 군사 적폐인 방산 비리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방산비리가 특히 위험한 것은 이로 인해 국가와 국민의 안보, 그리고 내 자식과 형제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군대가 위기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6.25 전쟁 1.4 후퇴 때 부패 장교들이 국고금 23억 원, 군수물자 쌀 5만 2천 섬을 부정처분하는 바람에 약 10만 명이 넘는 우리 젊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2008년 1조 2천700억 원을 들인 잠수함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은 심각한 결함이 있었으며 수십 차례 고장 난 잠수함이란 것을 알고서도 외국에서 인수한 일도 있다. 방산비리 가운데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일은 3천원도 되지 않는 USB가 95만 원짜리로 둔갑한 사건이다. 최근까지도 총탄을 막지 못하는 ‘무늬만 방탄복·방탄헬멧’이 장병 3만 5천명에게 보급된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날이지만 학교현장에서는 교사들에게 이날처럼 부담스런 날이 없다.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조차도 부정청탁이 될 수 있어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후 두 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지만 아직도 꽃과 선물에 대한 논란도 많다. 담임교사·교과 담당교사에게는 꽃조차 선물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상급학교로 진학한 이후나 졸업한 경우에는 직무 관련성이 없으므로 꽃과 선물(100만원 이하)을 허용한다. 또 현재 담임교사·교과담당 교사가 아니고 선물하는 시점에 지도·평가·감독 관계가 없는 교사에게는 5만원(농수산물 10만원) 이하의 선물을 할 수 있다. 손으로 쓴 편지와 카드 선물도 마찬가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답을 한 적은 없지만 편지와 카드도 비싼 것을 고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입장이다. 얼마짜리는 되고, 얼마짜리는 안 된다고 일일이 규정하기보다는 ‘학생대표 등의 공개적 카네이션 선물만 가능하다’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 헷갈릴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러니 상당수 초등학교는 이미 지난주 가정통신문에서 ‘김영란법에 따라 담임교사에게는 일체의 꽃이나
황홀한 거짓말 /유안진 “사랑합니다” 너무도 때묻은 이 한마디 밖에는 다른 말이 없는 가난에 웁니다 처음보다 더 처음인 순정과 진실을 이 거짓말에다 담을 수밖에 없다니요 한겨울밤 부엉이 울음으로 여름밤 소쩍새 숨넘어가는 울음으로 “사랑합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새 물이 되듯이 처음보다 더 앞선 서툴고 낯선 말 “사랑합니다” 목젖에 갈린 이 참말을 황홀한 거짓말로 불러내어 주세요 -유안진 시집 ‘거짓말로 참말하기’ 중에서 거짓으로 참말을 한 적이 있는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했다는 말에는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으며 그것이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라 하였다. 시의 허행부터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는 어쩌면 후렴구에 가까운 “사랑합니다”라는 시어라 할 수 있다. 때 묻지 않는 하나의 시어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가난하더라도 가슴은 넉넉한 수즙은 사랑, 소쩍새 숨넘어가는 울음으로 고백하고픈 그 말, 그러나 목젖을 타넘지 못하고 맴맴 돌며 가슴앓이를 하는 슬픈사랑, 이런 사랑은 생각만 해도 아름답고 황홀하기만하다
언론사에 있어 6월은 정말 바쁠 것 같다. 6·13 지방선거 하나만 있어도 바쁠 텐데, 지방선거 하루 전날에 미북정상회담도 잡혀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번 지방선거가 언론을 그렇게 바쁘게 만들지는 의문이다. 원래 이슈가 겹치면 큰 이슈가 작은 이슈를 덮게 마련인데, 미북정상회담이라는 ‘초유’의 이슈가 버티고 있으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미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번 지방선거는 하나마나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여당에게는 호재일 텐데, 만나서 비핵화에 대한 ‘합의’까지 하게 되면, 그야말로 이 뉴스는 13일까지도 전 언론을 도배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여당은 그냥 땅 짚고 헤엄치는 자세로 선거를 치르기만 하면 된다는 논리다. 유권자들이 하루 전날 있었던 미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보고 투표장에 갈 것이기 때문에, 여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당연히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야당들도 바로 이런 부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런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