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절기 ‘하지’를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는 농사 준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절기로, 하지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매미 소리가 나는 매미 장난감 만들기, 하지의 대표적인 음식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 샌드위치 만들기, 농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짚신 신고 물지게 나르기, 절구 찧기, 감자 캐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젠틀기프터즈의 스윙댄스 공연도 진행한다. 젠틀기프터즈는 국내·외 다수의 스윙댄스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단체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린디합, 빅애플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는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하지를 맞아 여름에 어울리는 전통체험들과 방문객들이 배워보며 참여 가능한 스윙댄스 공연도 준비했으니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용인시 대표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2023 생활문화 디깅 - 생활문화 강연 시즌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3 생활문화 디깅’ 프로그램은 용인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한 분야의 장인들을 초청해 시민과 재능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와 문화예술 관련 취미를 전문 영역으로 확장해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연사 초청 프로그램 ‘생활문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 강연의 첫 연사로 피아니스트 김강호를 초청했다. 유튜브 채널명 ‘식물집사 독일카씨’로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식물 콘텐츠 유튜버이자 네이버 블로거인 그는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습과 식물 물주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생활문화 강연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시민 50명과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강연의 참여 신청 방법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 창작자를 위한 특강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는 창작한 콘텐츠의 사업화를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특강을 통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들려준다. 특강 이후에는 참석자가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다. 사전신청자 중 10명을 선정해 강연자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창작자를 위한 홍보 전시 참석자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30일 첫 번째 강연은 14년차 마케터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브린드 ‘두낫띵클럽’을 론칭한 이승희 크리에이터가 진행한다.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어 낸 어느 기록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업화를 꿈꾸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 1회차 특강은 28일까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특강 후 크리에이터와 네트워킹을 원하면 21일까지 별도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제2대리구 장곡본당 새 성당 부지에서 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기공미사를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 장곡로54번길 20에 들어설 신축 성당은 대지면적 3488.80㎡, 연면적 1997.26㎡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교리실·친교실·사제집무실, 2층에는 대성전·교리실, 3층에는 성가대·사제관 등이 자리한다. 기공식은 미사,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에서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 성전 건축을 통해 장곡본당 공동체가 새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됐으며, 본당 설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성당이 완공될 것”이라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라는 시편 말씀처럼 성전 건축은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달라”며 “외적인 정성과 함께 본당 공동체의 내적 성장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공식에는 문희종 주교와 교구 사제단,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신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같이 그린 (Green) 광교’행사를 진행한다. ‘같이 그린(Green)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앞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과 생태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광교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과 지역 커뮤니티가 지역의 특색이 담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또한 광교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훌라라 공연, EM 흙공 만들기, 플로깅 캠페인도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올해 문화도시 수원‘같이공간’으로 지정돼 앞으로 광교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한 문화예술행사를 다각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서울과 용인에 인접해 상대적으로 지역 정체성이 약한 광교에서 지역문화공간과 커뮤니티를 경험하는 자리다”며 “문화도시 수원의 같이공간에서 문화예술자원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광교를 새롭게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공간은 문화도시 수원의 중심거점공간으로 5개 생활권역(수원화성, 북수원, 서수원, 광교, 영통)에 위치해 각 권역의 문화적 특성을 조사하고, 권역별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대극장에서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OBSG) 스팽글’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스팽글(Spangle)’은 무대의상에 반짝임을 더하는 장식으로, 이희문에 있어 갇혀있던 틀을 깨고 벗어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경기민요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으로 선보여왔던 소리꾼 이희문의 과거, 오늘 그리고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소리꾼 이희문은 ‘국악계 이단아’,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 NPR 타이니데스크(Tiny Desk Concert)에 밴드 씽씽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통해 다양한 장르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경기민요를 선보인 바 있다. 옛것을 그대로 전승하며 대를 이어 나가는 것을 가장 중시하는 전통예술의 틀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오방신과(OBSG) 스팽글’ 무대에서는 기존 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팝, 댄스, 락, 블루스, 발랃, 지루박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신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오
강렬한 색채가 눈길을 끈다. 그림 속 사람은 페루 전통 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고 무엇인가를 메고 있다. 추상화지만 페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이유는 페르난도 데 시즐로가 페루인의 삶 속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172G 갤러리에서 열리는 페루-한국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는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페르난도 데 시즐로 발데로마르의 작품 22점을 볼 수 있다. 페르난도 데 시즐로는 페루의 화가이자 조각가, 판화가, 교수로, 1950년대 중반부터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콜롬버스 이전 남미의 이미지와 색채를 주로 사용해 추상작업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림에선 페루 전통의 색채와 무늬, 빛과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페르난도 데 시즐로는 페루의 토착 신비주의에 집중하고 창백한 색을 이용해 페루의 색채를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초현실주의, 입체파, 비형식주의의 영향으로 투박하고 굵은 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로 판화의 투박한 성질을 잊게 만든다. 어둠 속 대상을 그렸지만 그림자에 집중한 까닭에 형상은 빛을 받아 더 도드라지기도 한다. 날개와 같은 이미지로 페루 전통 문양과 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연수’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통신디지털부 관계자 등 10인의 사절단은 13일 관련 분야 협력과 벤치마킹을 위해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방문했다. 연사로 나선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기도 게임 지원사업 전략과 현황 및 성과’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균형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경쟁력있는 중소게임사를 지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 ▲게임 창업의 전 과정을 돕는 ‘경기게임아카데미’ 등 주요 전략 별 추진사업과 성과를 알렸다. 김 본부장은 “게임은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액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양국의 게임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플레이엑스포’와 ‘레벨업 쿠알라룸푸르(Level up KL)’ 등 공통점이 있는 사업의 협력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샤리잔 모흐드 샤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이틀째인 13일 아트마켓 전와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158개의 예술단체가 모여 작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트마켓 부스전시는 전국의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부스운영을 통해 상호 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마켓 부스전시 참여자들은 여러 극단이 모여 소통을 나누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오수연 연극열전 사원은 “작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 기대가 되며, 아무래도 공연들이 대부분 좀 더 다양하게 지역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좋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토속 국악을 홍보하는 부스도 돋보였다. 윤선숙 탐라풍류 대표는 “저희 단체가 처음 여기에 참여했는데, 여기 와서 많은 걸 배우고 있고 홍보 부스가 이렇게 잘 차려져 있어서 저희 단체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탐라는 제주도의 옛 이름이고 탐라열전은 전통 국악을 하는 단체다. 2011년도부터 각 지역에 공연을 알리러 많이 다니고 있는데,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했다. 발레, 뮤지컬, 오페라를 한꺼번에 공연하는 클래식 공연도 효과를 주목받았다. 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센터와 지역주민의 인문 가치 확산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인문 활동가가 기획한 우수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은 용인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매주 각각 다른 주제의 에세이와 미술작품 제작을 통해 개인의 심리 치유를 도모한다. 미술심리 상담기법인 ‘12단계 자기 탐색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별 에세이를 작성해 개인의 추억과 경험으로 ‘심층적인 나’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그림 기법을 배우고 표현하며 주관적 경험을 객관화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