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활동을 실시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학부모폴리스연합단 회원들과 함께 광교호수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서 학교폭력 대처 요령을 알림과 동시에 학생들 간 배려하는 문화를 고취하기 위한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또 아동이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한 유관기관‧단체 활동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기정 수원시의장은 이날 행사 현장를 방문해 학부모폴리스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수원남부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수원 남부 중부 학부모폴리스연합단이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국제교육원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수업 역량 향상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열린 연수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합숙으로 진행했다. 교육원은 연수를 통해 ▲한국의 학교와 학생에 대한 이해 ▲영어 교수 역량 강화 방안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 수업 방안 ▲원어민 보조교사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 시간 등을 가졌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인근 지역의 교사와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수업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교사들이 직접 만나서 참여할 수 있는 연수의 기회가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배치교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기교육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꽃다운 나이에 피워보지도 못하고 가는구나...너무너무 미안하다” 11일 오전 9시 수원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에는 전날 사고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은 조화를 놓으며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을 추모했다. 과자와 음료수, 인형을 두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주민 A씨는 “아이를 키우는 처지에서 말도 안 되는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는 파란 불에 건넜는데...“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끝을 흐렸다. 다른 주민 B씨 역시 “부모로서 남 일 같지 않다”며 “매일 건너는 길인데 우회전 신호를 지키지 않은 차량이 너무 많은 곳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10일 낮 12시 30분쯤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하던 버스가 신호등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쳐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우회전 신호는 빨간불, 보행자 신호는 파란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 기사는 우회전 신호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 직후 승객들이 소리치는 소리에 사고를 알아차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곳이 학교에서 400m 떨어진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민식이법’으로 불리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는 1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돼 유죄로 판단된다”며 “피고인은 재산 신고를 실무자에게 맡기면서 최소한의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하지만,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계획적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재산 신고를 관련 경험이 없는 담당자에게 맡기고,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점을 봤을 때 재산 신고에서 잘못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돼 그 직을 잃는다. 김 시장은 재판 후 “의정부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 크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1년 5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경기 남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년 113명→ '21년 96명으로 15.0%(17명) 감소했으나, 5월 사망자 수는 '20년 26명 →'21년 41명으로 5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 사망자 수를 분석했을 때 차대 차 사고가 전체사고의 43.9%(18명)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법규 위반 유형별 분석에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유형이 전체 사고의 73.2%(30명)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공단은 실외 기온 상승 및 공휴일로 인한 장거리 통행의 증가를 5월 사망자 증가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급증하는 차대 차 사고와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전방주시 및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전차유’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윤 본부장은 “공단에서는 행락철 사고 예방을 위하여 DTG(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휴게소 전세버스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버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 전세버스조합 합동 전차유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화산체육공원이 대기시간 단축과 편의 증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개장한 화산체육공원은 2개 타석연습장에서 122타석과 PAR-3 9홀 등을 운영 하고 있다. 일평균 이용자는 타석연습장 1000여 명, PAR-3 100여 명이다. 그동안 이용 대기시간이 성수기인 봄엔 100분, 가을엔 2시간이었으며. 현장 예약인 경우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화산체육공원은 대기시간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바일 사전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정기 고객을 대상으로 제1연습장 2층 타석 평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추후 시스템 안정화 등을 고려해 올해 중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활용 범위도 기존 타석연습장에서 PAR-3까지 확대되며, 희망 시간도 선택할 수 있다 허정문 사장은 “골프의 대중화와 쾌적한 시설구비로 인해 화산체육공원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며 “이용객 편의 증대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재난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유치원생 대상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운영으로 수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으로 보호하고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아기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비상 상화에 자신의 생명 보호 능력 강화 ▲유아의 건강 및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시범 유치원은 4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9개 유치원으로,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범 유치원마다 5월부터 12월 중 10차시를 기준으로 실시하며, 유아의 발달 및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까지 운영한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등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경영수지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무 건전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추진단은 팀장급 이상 22명으로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재정자립률 110%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별 재무 건전성 통합 관리 ▲수입 감소 및 지출 증가 등 재무 환경 분석 ▲대행사업 요금 현실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공사 독자적인 경영수지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경영수지 개선 등으로 독자적인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경영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립한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021년까지 재정자립률 100%를 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104%에 그쳤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세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에 참가한 오오츠카 카즈히사 씨(61‧사비오 펜싱클럽)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다. 카즈히사 씨는 중·고등학생때부터 펜싱을 좋아했다. 펜싱을 시작한 지 40년이 된 그는 일본에서 에페를 배우다가 3년 전 한국에 와서는 사브르를 시작했다.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 참가한 카즈히사 씨는 “대회에 참가해보니 한국인과 통역을 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재밌었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친해지는 것 같아 흥미롭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참가한 게 좋다는 그는 한국에서 열린 펜싱대회에 6번째 참가중이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열릴 펜싱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카즈히사 씨의 목표다. 그는 사비오펜싱클럽의 공을 높이 사기도 했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천안에서 화성에 있는 사비오 펜싱클럽에 출퇴근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을 했다. 펜싱에 열정이 많은 그는 “최고령이지만, 내년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주특기가 막고 치는 동작인 빠라드 동작이라는 그는 빠라드로 이겼을 때 가장 희열을 느끼고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올해 첫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매달 색깔보다도 같이 한 분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 일반부 플러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동미(이글펜싱클럽)의 소감이다. 2019년 여름에 펜싱을 시작한 신동미는 워낙 펜싱을 좋아해서 원데이 클래스로 왔다가 펜싱에 빠졌다. 34살에 시작해 짧은 시간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는 “확실히 준비하는 시기에 연습에 열중한 결과가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준비한 모든 부분이 대회 때 발휘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국제 대회도 나가보고 싶다는 그는 "생활 펜싱이 활성화 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가장 감명 깊다"며 "세 번째 금메달을 딴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상대방이 눈앞으로 찌르는 동작을 많이 해서 찔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방어를 많이 했다”며 “펜싱이 일상생활에 접목 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대회 참가를 못하다 지난 해부터 대회에 출전한 그는 “처음에 시합을 못 나와서 아쉬웠지만 되돌아보니 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