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정과제인 ‘2022년까지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통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박가영 경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법원공무원 관리서기보 신규임용자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윤창호법,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의 법규 준수 교육을 실시해 사고 경각심을 제고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5천여명 규모의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다음달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신청접수를 마치고 노노케어 연중 사업단과 일부 시장형 사업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42억 원 가량을 투입해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참여 가능한 공익활동형에 3천731명, 만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까지 참여 가능한 시장형에 1천175명, 올해 새로 신설돼 공익활동형과 참여 대상이 같은 사회서비스형에 240명 등 모두 5천146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 도우미사업’으로 추진된다. 참여 노인이 월 66시간 활동하여 공익활동형(월 30시간, 27만원)의 활동비보다 대폭 상승한 월 71만2천800원의 급여를 받고 오는 2월부터 고양시내 어린이집에서 보육 보조 업무를 맡게 할 예정이다. 또한, 최대 시급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시장형(서비스제공형) 학교 관련사업은 357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소방서가 지난 22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고양시의 안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30기계화보병사단, 고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보위협과 시민피해가 우려되는 테러 및 재난 등 각종 상황에서 초기대응 단계부터 상호 지원 및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분야별 상황발생 시 주관기관에 적극 협력 ▲평시부터 테러, 재난, 통합방위작전 정보 공유 ▲테러 및 재난 대비 비상대응계획 공동 수립 ▲연 2회 정기 합동훈련 등을 할 방침이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현대의 재난은 예측 불가한 복합재난을 동반하는 만큼 군, 경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하고, 소방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뇌물수수 혐의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임우영(59) 전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국가로부터 2천2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국진 부장판사는 무죄가 확정된 임 전 이사장에게 국가가 형사보상금으로 2천291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형사보상결정을 최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형사보상이란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가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경우 구금 생활 및 변호사 비용 지출 등을 고려해 국가가 일정한 금액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임 전 이사장은 2014년 11월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그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민원인 최 씨로부터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위탁 운영을 맡게 해달라며 넥타이와 현금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2017년 5월 30일 구속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12일 법원은 1심에서 임 전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 이사장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술한 내용을 보면 금품을 받은 즉시 되돌려줬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면서 “임 이사장에게 금품을 건넨 최 씨는 금품 제공 시기와 경위, 금품 출처에 관한 진술의 일관성이 없다”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 원인이 수사결과 27년전 부실공사로 인한 용접불량으로 밝혀졌다. 일산동부경찰서는 22일 중간 수사결과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한 결과 ‘용접 불량 상태로 배관에 접합돼 있던 열배관 조각 부위가 분리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회신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91년 최초 배관 공사 당시 용접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고 장기간 내부 변동압력 등의 영향으로 열배관 조각이 배관에서 분리됐다. 경찰은 1차적인 원인에도 관계자들이 안전점검과 초동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통제실 관리책임자 A씨와 직원 등 4명, 수송관 관리책임자 B씨와 직원 등 2명을 합해 총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현장 점검을 담당하는 하청업체 C사 소장 D씨와 직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1991년 당시 공사에 투입된 배관 용접공에 대해 현재 추적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8시 3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 배관이 파열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메인 배관을 잠그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
탈북자들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북 브로커에 돈을 받고 넘긴 전 통일부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22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통일부 직원 이모(48)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천500만원, 추징금 570만원을 선고하고,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배모(38)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통일부 공무원으로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북한 이탈 주민들의 안전보장, 원활한 적응과 보호에 앞장설 것이 기대되는 사람임에도 직분을 망각한 채 뇌물을 받고 정보를 제공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배씨는 영리 추구를 위해 사회 약자들인 북한 이탈 주민들의 주소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알아내 채권을 추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씨에게 실형 전과나 동종 직무범죄 전과가 없고, 배씨도 동종의 전과가 없다. 11회에 걸쳐 수수된 뇌물 합계 금액이 570만원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생활비 등으로 사용된 점 등을 살폈다”며 “특히 배씨는 비참한 인권상황에 처해 있던 북한이탈주민을 대한민국으로 입국시켜 인도주의적인 도움을 준 것 등을 고려
고양시가 105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대도시 행정과 도시재생, 균형발전 미래 행정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신청사 건립의 후보(군)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정철학 구현을 위한 상징성 ▲시민편의를 위한 접근성 ▲평화경제특별시 균형발전 수행에 적합한 균형성 등을 바탕으로 후보지별 세부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후보지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향후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사 건립 최종 후보지를 선정, 단계적 계획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신청사 건립 기금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오는 1월25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조례 제정이 완료되는 오는 3월부터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적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신청사에는 미래 고양시민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고자 한다”며 “스토리가 있는 고양시의 상징 건축물로써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의 일자리 지원시책과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층별 일자리 지원사업, 기업 지원사업, 일자리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채용행사, 공공·민간의 채용정보를 알기 쉽고, 시의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맞게 자동 최적화돼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통합정보 홈페이지 구축으로 시민들이 밀착형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는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도메인(https://www.goyang.go.kr/jobs)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를 검색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킨텍스는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19(K-BEAUTY EXPO INDONESIA)’를 오는 4월 4일 자카르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화장품 소비인구 8천만명을 자랑한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전시브랜드인 K-뷰티 엑스포의 첫 인도네시아 지역 진출로, 4월 4∼6일 자카르타 중심가 캐마 요란 지역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다. 경기도 기업 30곳을 포함한 국내 유망 뷰티 기업 약 60곳이 참가해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헤어, 네일, 에스테틱, 보디, 미용 도구,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현지 B2B 뷰티 전문박람회인 ‘인도 뷰티 엑스포(INDO BEAUTY EXPO)’도 같이 열린다. 또 이번 행사 참가업체에는 킨텍스와 현지 주최 측에서 사전 초청한 해외 바이어와 현장 수출 상담 기회가 주어진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전역의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 참가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롯데홈쇼핑
검찰이 ‘드루킹 사건’의 경찰 수사 초기 단계에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한 의혹을 받는 기자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아온 TV조선 소속기자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다른 기자 3명의 무단침입(야간건조물침입) 혐의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해당 기자들은 드루킹 사건 보도 이후 취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 출판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는 태블릿PC와 이동저장장치(USB) 등도 곧바로 돌려줘 불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오전 0시께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USB,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이날 이 건물 다른 입주자인 B(48·인테리어업) 씨와 함께 사무실에 들어갔으며 사무실 안에서 사진 180여장을 촬영해 회사 동료들과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방에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기자 3명은 지난해 4월 16일 취재 과정에서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으로 들어가 사무실 내부를 살펴봤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차례로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가 안에서 마주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