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는 12월부터 어린이를 위한 정보서비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취학 전 아동(6~7세) ▲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등 대상별로 5종의 꾸러미로 구성되며 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예술, 사회, 과학, 역사 등 비문학을 고루 선정해 구성했다. 특히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도서발굴단은 고양시도서관센터 사서들이 주체가 돼 직접 그림책을 읽어보고 고르는 과정을 함께했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화·덕이·신원·아람누리·화정도서관 및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고양시립도서관 대출권수인 25권에 합산되지 않고 추가로 대출 가능하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책꾸러미 도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그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고양교육지원청의 특별직무교육인 ‘2018 고양교육행정스쿨’ 프로그램이 관내 유·초·중·고교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원들의 열띤 현장참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1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8 고양교육행정스쿨’은 지난 5월 2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달 10일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생, 완생으로 가는 길에서 묻다’ 연수를 마지막으로 총 22개의 강좌, 1천869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고양교육행정스쿨은 신설된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 운영 및 행정을 포함해 직무프로그램 10개 강좌, 경기교육의 주요정책을 반영한 경기교육으로 떠나는 여행, 미래사회와 인문학의 의미 등 소양강좌 12개 과정으로 구성, 일과 생활을 양립 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에 힘썼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고양교육행정스쿨은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교직원대상 연수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린 만큼,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상·하수도, 지역난방, 전기통신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 강화 총력회의는 최근 KT 아현지사 지하통신구 화재 사고, 고양시 백석동 열송수관 파열 사고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재난사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백석동 열송수관 파열사고의 원인으로 파악되는 노후시설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 시는 노후시설과 관련해 취약구간을 지정해 각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리주체별 노후시설 등 취약구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 7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급 승진예정자 21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달 확정한 고양시 인사정책개선안을 반영한 첫 번째 승진인사로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웠다. 승진자 결정 후 내부 공직자 사이 반응은 ‘능력중심의 탕평인사’가 적절히 반영된 인사로 성과와 동시에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결정으로 승진자 대다수(21명 중 18명)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균형인사를 위해 5급 비율이 저조한 소수직렬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세무, 사회복지, 보건), 실국소별 균형적인 승진자 안배, 승진후보자 중 여성공직자를 최대한 고려한 점 등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발표한 21명의 5급 승진예정자는 2019년도 1월에 승진리더과정 교육(6주간) 이수 후 승진임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공직자 다수의 역량 발휘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승진이라는 합당한 보상 부여와 함께 누구나 공정한 기회로 평가받는 능력주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고양경찰서는 일산동부경찰서와 함께 연말연시 외국인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이달 말 까지 매주 일요일, 외국인근로자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달부터 집중 단속하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와 같은 국내 생활에 꼭 필요한 법질서 교육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자라도 강제 추방 걱정 없이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를 알리는 체류외국인 인권보호활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강의를 듣고 있는 한 방글라데시 출신 근로자는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이라 숙소에서 쉴 수도 있지만, 경찰관이 직접 가르쳐주는 수업이라는 소문을 듣고 왔다. 한국 경찰은 따뜻하고 친절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과 우리나라 간 법규 차이로 인해, 몰라서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이 없도록 찾아가는 외사치안활동을 더욱 활발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가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2시 13분쯤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A(45)씨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B(28·여)씨가 복부에 흉기를 찔렸다. A씨가 옆집에 신고를 요청해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지만 중태다. 특히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직장에서 만난 연인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따. 경찰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상대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도 찌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으며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점 1층 매장 천장 배관에서 물이 쏟아져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스타필드 측은 약 30분 만에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고 현장을 수습했다.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동파나 배관 파열은 아니며 천장에 노출된 배관에 고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2018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 운영 위탁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고양교육지원청과 7개 위탁기관 대표는 늘해랑학교 운영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안전 관리, 늘해랑학교 운영비 지원 등 관련 업무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 및 돌봄 지원을 위한 늘해랑 학교의 기본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늘해랑학교는 방학기간 중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 진로교육, 사회적응훈련, 체험학습,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수교육 계절학교를 말한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늘해랑 업무협약식을 통해 위탁기관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교육청과 학생중심 교육을 위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특수교육 지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환경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산황동 골프장 직권취소’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열린 ‘고양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법률적 검토 후 시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범대위의 직권취소 요구와 관련해 “산황동 골프장 증설은 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국토부장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 및 고양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신청에 따른 관련 법령 검토와 주민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후 적법하게 결정된 사항인 만큼, 직권취소를 위해서는 명확한 폐지사유가 있어야 하나 환경권 침해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료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범대위에서 객관적인 검증자료 제시 시 적극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자문 결과, 골프장 증설에 대한 직권취소는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와 신뢰를 침해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행정소송 제기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이 제기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으며 현 시점에서 일방적인 직권취소는 세심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골프장을 구입해 도시 숲을 조성하라는 제안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오후 고양시 백석역 주변 열수송관 누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 조치사항을 둘러봤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이 총리와 함께 사고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서에 담아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범정부 차원의 일산신도시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대책 수립 ▲최우선적으로 연약지반의 노후화된 열수송관의 일제 (정밀)점검 및 교체 ▲신규 택지개발 시 열수송관을 공동구에 포함하여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이 조성된 지 25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도시 개발 당시 전·답 등을 성토하여 조성한 연약지반의 경우 우선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안해하고 있는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며, 고양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